한국시간으로 어제는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지 63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뜻깊은 날이죠.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광복"이라는 엄청난 하루가 존재했기에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지금껏 쉽사리 잊고 지냈던 얼마전까지의 '자유로운' 시간들은 이제 100% 옳지는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주장한다는 이유로 긴급체포가 남발되고 있고 불법연행으로 잡혀서 벌금에 처해지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정말로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광복절을 맞이해서 촛불집회를 열었지만 많은 분들이 불법연행되었다는 가슴 아픈 소식만 들려옵니다. 어쩌다가 우리는 이러한 순간을 맞이해야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경제를 살리겠다는 허언에 속아서 우리는 너무나도 엄청난 댓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80년대의 암울했던 군부독재시대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경제 하나만은 자신있다고 하던 맹박이는 경제마저도 훌훌 말아먹고 있습니다. 대외 여건이 안좋아서 그렇다고요? 언제는 대외여건에 너무너무 좋아서 지난 10년동안을 보냈나요? 지난 대선 전부터 저는 주위 사람들과 맹박이에 대해서 말을 하면 정말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절대로 뽑아서는 안되는 아주아주 위험한 인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더군요. 저는 맹박이가 CEO로서 살아온 경험으로 인해서 오직 명령만을 할 수 있는 독단에 빠질 수 있기에.. 그가 내린 결정이 옳지 않더라도 그는 절대로 자신의 결정을 꺾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에 대한민국을 아주아주 위험하게 만들 수가 있다고 누누히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제 말을 들으려하지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작금의 현실을 여실히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장에는 친일청산 반대를 하는 작자를...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친일파의 후손이... 우리가 어리석은 나머지 지금의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는 있다지만 그 결과가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이러한 시간들이 아직도 4년 이상 남았다는게 더욱더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KBS 정연주 사장이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해서 해임이 되었습니다. 광복절 기념사에서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네요. 완전히 개가 웃을 소리이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맹박이의 본연의 모습을 모르고 있다는게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임명권'만 있는 사람이 어째서 정연주 사장을 '해임'할 수가 있는지 왜 스스로 법을 어기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누가 대답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님만 바라보고 있는 것도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 분도 5년내내 힘드셨는데 우리의 구세주로 나서주시길 거듭 부탁드리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우리 믿음의 지지대는 그 분밖에 없다는게 더욱더 한스럽습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제가 사는 이곳은 아직 8월 14일입니다.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갑니다. 며칠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네요. 열대지방에 가까운지라 원래는 소나기가 오후에 정말 시원스레 내리고 해가 짱짱하게 내리쬐어야 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상스레 한국의 장마처럼 계속 흐리면서 비가 내립니다. 제가 이곳에 4년째 지내고 있는데 올해와 같은 기억이 없네요. 지구의 환경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왠지 걱정이 앞섭니다.

결국 우리가 우려했던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임명권'과 '임면권'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어떻게 '임명권'만 가지고 있는 맹박이가 정연주 사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딴따라에 자칭 잘 나간다는 판사 출신과 검사 출신도 많이 있을진데 어떻게 그런 조언(?)도 하지 않았는지 마음이 아프네요. 하긴... 한통석이니 달라질 것은 별로 없었을 듯 싶네요. 제가 10년도 더 전에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배웠던 정치경제(흔히들, "정경"이라고 불렀죠.) 수업에서 배운게 생각나네요. 법률 조항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야한다고.. 절대로 확대해석을 해서는 안된다고.. 그게 "법률??주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딴다라 홍준표 원내대표.. 자신이 검사출신이라고 하던데 그건걸 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딴따라 안에서도 맹박이의 인사 전횡에 말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정몽준도 그렇게 우리의 위대하신 복당녀도 그렇고.. 다들 맘에 들지 않는다고.. 딴따라 안에서도 저런 불만이 나오는데 하물려 우리 일반 국민들은 더 속이 터지고 열불이 나올뿐이죠. 이제 맹박이 취임한지가 반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군요. 인수위 시절부터 계산하면 더 길어집니다. 정말 이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순간순간 울컥 치밀어오는 통에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는 경우가 있네요.

정연주 사장을 감사원에서 이 잡듯이 뒤를 캤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옛말에 털어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고 하더니만 그 말이 틀린 경우도 있더군요. 작정을 하고 뒷조사를 했다던데.. 정 사장님의 운전기사와 동네 슈퍼까지 수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질 않았다는데.. 결국 말도 안되는 "현저한 비위"의 이유를 들어 해임을 했는데.. 그 조항에 우리의 맹박이는 열 번도 더 걸려넘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취임 초에 강만수의 고환율 정책 때문에 골탕을 먹고 나서는 환율 방어한다고 한달만에 100억달러를 외환시장에 투입하고도 결국 환율은 다시 104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 올해 연말에는 1100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강만수가 그렇게도 원하고 고대하던 고환율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제 2의 IMF가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죠. 유가가 떨어지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지금의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유가의 하락과 상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 것이죠. 수입물품 가격이 1년 전에 비해서 50%가 상승했다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물가는 오를 것입니다. 기업들은 물품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다 팔지 않고 그냥 보관한다고 하네요. 연말이 가까울 수록 환율은 오를텐데 뭐하러 팔겠냐며 그냥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환율은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자꾸만 오르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무작적 환율방어에 쓰다가는 정말 IMF가 더욱더 빨리 오는 것이죠. 안그래도 외국의 핫머니 돌리는 작자들이 한국의 고환율에 입맛을 다시고 있답니다. 10년전에 한국이 "핫머니"에 결국 무너져서 많은 기업을 팔아서 연명을 해야했던 기억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정말 금모으기 이런거 한다고 해도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선뜻 내놓을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한번 써먹을 때 약발이 받는 것이지 현 시국에 그리고 이렇게 멍청한 짓거리만 하는 정부가 뭐가 이쁘다고 금을 갖고 나오겠습니까?

건국 60주년.. 열심히 명박이와 뉴또라이들.. 그리고 그 일족들은 자신들의 과거사를 덮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건국 60주년으로 우리는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에 버금가는 짧은 역사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신들은 친일파가 아니라 근대화를 이룩한 주역이라고 선전을 하는데 정말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서울대 총장, 그리고 각 대학에서 내노라 하는 대학 교수라는 작자들이 뉴또라이에 한 가닥하면서 김 구 선생님과 유관순 열사, 그리고 안중근 열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더군요. 물론 일본 제국주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의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왜 망각할까요? 일제시대에 수없이 죽어간 우리 국민들은 그들의 눈에는 무엇일까요? 제국주의가 계속 되어서 자신들은 계속해서 귀족과 같은 생활이 영유되어야 했는데 그것을 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파서 저렇게 망언을 서슴치 않는 것일까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한 선생님께서 수업에 오시면서 바카스 한명을 보여주시면서 이게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당연히 우리는 "바카스"라고 대답했는데 선생님..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역사 선생님을 가리키시며 저렇게 느긋한 나이에 차 한대 새로 뽑았다고 기념으로 선생님들에게 돌리신 것이라고 하시는데.. 그 역사 선생님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셨죠. 독립운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죽고 만주로 도망을 가야했던 사람들의 후손은 50대가 넘어서 겨우 차 한대 살 수가 있는데 왜놈의 앞잡이를 했던 친일파들은 사회의 곳곳에 숨어서 호랑방탕한 생활을 하는게 너무나도 원통하다고 하시더군요. 그 때는 이해도 잘 되고 가슴에 와닿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한탄을 하시며 한숨을 내쉬던 선생님의 모습이 100% 이해가 됩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의 정말 풍전등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주변 4대 강국은 이제 한국을 바보 취급합니다. 부시는 겉으로는 허허 웃지만 그도 미국 내에서는 이제 정말 종이 호랑이도 안되는 존재입니다. 지금은 오바마 아니면 매케인이 더 유명인사랍니다.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아마 언론에 노출도 안될 위인이죠. 일본은 호시탐탐 독도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중국은 이어도 문제가 있고.. 러시아는 명박이를 아주 무시하는 듯.. 북한!! 당연히 싫어하겠죠. 뭐가 이쁘다고.. 지나간 10년을 통째로 부인하고 북한을 비난하는데 누가 좋다고 할까요? 결국 우리의 통일은 더 이후로 후퇴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통일의 후유증이 엄청나겠지만 통일은 해야겠죠. 그게 장기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가 있을테니까요. 언제까지 분단 상황에서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래서 지난 10년을 우리는 '퍼주기'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북한과 많은 대화를 했고 도움을 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에 서해에서 충돌도 있었지만 반세기를 다른 체제하에서 살아왔고 그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작은 충돌은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아무튼 지난 10년의 성과를 깡그리 무시하는 맹박이 덕분에 우리는 다시 1997년 이전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경제 또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어느덧 이 사회에는 '순사님'과 '견찰', 그리고 '떡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고 군사독재시대를 사는 80년대의 대한민국의 민중입니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스레 말할 수 있었던(지금은 좀 밀렸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하지만 단 6개월만에 우리 대한민국은 멍청하고 우유부단한 선장 덕분에 방향을 잃고 좌초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배에 타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정확히는 1996년입니다. 저희 학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서 대학총장('님'은 생략합니다.)의 축사를 들었습니다. 그 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죠.. 일본의 강점기를 반드시 비판만 할 것은 아니다라고.. 그 시기를 거쳐서 우리 한국은 근대화를 이룰 수가 있었다고.. 그들이 남기고 간 산업시설로 인해서 우리는 경제적 부흥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주장하더군요. 그 때에는 왜 저런 말을 할까 정말 으아했는데 요즘 와서 뉴또라이들이 하는 말과 일맥상통하더군요. 결국 그 총장에 그 무리였거나 그 영향을 받은 대한민국의 '신지식이'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한다고 언론에도 나오고 했었죠. 건강에도 좋고 기름값도 아낄 수가 있다고 자랑하는데.. 정말 아이러닉하게도 자전거 뒤로 관용차가 따라다닌다는 것이죠. 그게 무슨 기름값을 절약하는 수단이 되는지.. 그리고 자전거 페달을 아마존에서 20만원에 구입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우습게만 보이더군요.

그냥 여담이었지만 지금에서야 제가 살아왔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돌아보면 사회 곳곳에 '지식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친일파들은 엄청 득세를 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들은 위험에 처할 때 정권의 나팔이 되어 정권을 기둥이 되어주었죠. 그런 이들을 정권이 버릴 수가 없었겠죠. 그런 점에서 이승만의 '친일파'를 풀어준 점은 정말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 이승만의 집을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한다는군요. 하긴.. 친일파에게는 정말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우리 국민이 바라보건데 그들은 친일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반세기가 지나는 이 시점까지도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을까요? 바로 언론의 통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방송.. 한국의 근현대사에 2번의 군사쿠데타가 있었을 때 그들이 제일 먼저 한 것은 방송국의 장악이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는 방송사의 해체도 쉽사리 했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흐리게만 할 수 있다면 국민들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쉬운 것이죠. 결국 그러한 친일파들의 잔재들인 맹박이와 뉴또라이들은 또다시 방송 장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KBS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관영방송이 되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우리는 방송이 관영방송이 되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지난 세월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땡전뉴스"라고 아시는지.. 저녁 9시만 되면 우리의 빛나리 전두환이 제일 먼저 나온다고 해서 나온 말이죠. 그러한 시절이 다시금 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벌써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착착 맹박이는 일을 진척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내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정말 암울할 뿐입니다. 우리는 정말 힘들게 IMF를 이겨냈습니다. 그 때의 상처로 우리는 아직도 외환은행 매각 때문에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각이 거의 성사단계인 듯. 미국 눈치 본다고 아마 조만간에 매각을 승인하리라 봅니다. 2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결국 한국을 빠져나갑니다. 5500억에 사서 10만에 4배가 넘는 잇속을 챙겼으니 정말 엄청난 대어를 낚은 셈이죠. 왜 IMF가 일어났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사주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도 있더군요... 1997년은 정확하게 지금은 딴따라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다수당으로 '김영삼'이가 대통령을 하던 시절입니다. 왜 거기에 '김대중' 대통령을 끌어다 놓는지 그리고 그걸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정권을 잃어다고는 하지만 능숙능란하게 엄청난 부를 모았죠. 부동산 투기!! 정권은 잃었겠지만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다시 나라가 망하게 되면 그 때에는 누가 대한민국을 다시금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 그렇게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기초 체력이라도 있을지가 너무나도 의문입니다. 세계는 날이 갈 수록 냉혹해지는데 언제까지 쓰러져버린 대한민국을 도와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1945년 일제로부터 우리 나라를 되찾은 뜻깊은 63주년 광복절입니다. 1948년 이승만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리에게 8월 15일은 항상 그리고 영원토록 '광복절'로 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현실을 와신상담하면서 친일의 잔재를 청산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예전에 이글루 블로그에 썼던 글을 여기로 옮겨왔습니다. 이글루는 이제 닫아야 할 듯.. 사진을 다시 올리는게 만만찮을 듯.. 혹시 이글루에서 데이터 백업해서 티스토리에서 다시 사용가능 할까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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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했는데요.
여러 가지 어록을 남겼습니다.
보수언론은 명비어천가를 부르기에 여념이 없어 보이네요.
만약 똑같은 멘트를 노무현이 했다면 보수언론이 어땠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 피작살이 났겠죠?^^


“기분 같아서는 선거가 끝나고 그 다음날 뉴욕을 오고 싶었다” (쥐바기)
===>또 망언...대통령 자리가 그렇게 한가한가? (노무현)

“뉴욕 분들이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99%는 저를 지지했다고 생각한다”(쥐바기)
===>선거민심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오만한 대통령(노무현)

“미국과 유럽이 (경제에) 어려움이 오더라도 대한민국은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쥐바기)
===>노무현 대통령, 우물안 개구리? 글로벌 경제 현실에 너무 어두워(노무현)


[원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569416

제 생각에도 아마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미국 방문중에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아마
벌떼처럼 조중동이 달라들어서 엉뚱한 소리만 잔뜩 쏟아냈을껍니다. 정말 그렇게 신문찍어내는 잉크값,
종이값, 그리고 품삯이 아깝네요..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맹박이가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에 들어간지도 어언 110일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제 인생에서 110일을 잃어버린 셈이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똑같은 처지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오늘로 110일이지만 내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하루를 잃게 되어 111일을 우리의 인생에서 버린다는 것이죠. 얼마나 슬프고 화나는 일입니까? 저는 너무너무 짜증이 납니다.

아침마다 열어보는 한겨례 신문과 경향신문, 그리고 아고라와 사람사는 세상... 좋은 소식은 별로 없고 아마겟돈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국민들과 소통을 한다고 하더니만 형의 남자와 열심히 소통을 하고 낙하산 부대 사령관도 겸하신다고 얼마나 바쁘신지.. 요즘은 청와대 바깥 출입도 마다하시고.. 나날이 청와대 인선과 내각 인선에 불철주야 바쁘다면서 뒤로는 낙하산 부대 정예병사 양육에 박차를 가하고 계시다니.. 정말 하루에 3시간 이상 주무셔서는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쥐'이거나 아니면 '쥐'의 환생인 것이 틀림 없습니다.

정말 인터넷 하면서 맹박이 얼굴 보면 속에서 토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나쁘고 밥맛 떨어지고.. 이 인간 언제까지 봐야하는건지.. 저에게서 제발 소중한 "하루"를 야금야금 빼앗아가지 말아주세요.. 댁이 아니어도 충분히 힘들게 살고 있거든요.. 그만 대국민 사과 발표하고 Go Back Home 하면 좋으련만.. 설마 국민들이 쪼잔하게 지금까지 잘못한거 가지고 뒤통수 치겠어요? 우리 국민들은 댁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그런 치졸한 짓은 안합니다. 제가 보증하죠. 그러니 제발 그만 하고 내려오세요...

다시 한번 저의 피보다도 중한 110일.. 더 까먹기 전에 그 자리 그만 두고 내려와라... 짱난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도대체 그들의 머리는 광우병에 걸려서 뇌 전체에 구멍이라도 난 것입니까? 그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들은 계속해서 '좌파'로 몰아부치고 정권을 잃어버린 좌빨들이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정말 화가 나서 혈압이 박박 올라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KBS 본사를 아예 전경들과 보수 단체(꼴통들 맞죠?)로 막고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아예 차단한다고 하는군요. 이제 2008년 6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유는 단 하나겠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입니다. 한 놈 때문에 여러 사람 힘듭니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엔팅 멘트는 '촛불의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비폭력으로 여기까지 왔을 때에는 아마 정부가 변하고 맹박이가 변할꺼라는 일만의 기대를 했겠지만 이제는 MBC에서 조차도 이 놈들이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껏 '비폭력'을 통해서만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한달이 넘도록 이렇게 촛불을 들 정도라면 정말 그 대갈통에 콩알만한 '지성'이 들어있다면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맹박이는 '서(<- 쥐!!)이독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그는 컨테이너로 문닫아 귀 막아버리고 그 뒤로 언론 탄압 열심히 진행중이고 아고라에 오마이 뉴스 없앨 궁리 하다가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까지도 얽어매려고 시도중입니다.

맹박이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을 무척이나 위험스런 존재로 인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에 와서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음해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 것을 폐쇄시키고 나서 뭐좀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2.0"을 만드셔서 공개하려고 하니 덜컥 겁이 난거겠죠.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건 그래도 정권의 힘을 빌어서 어떻게 조작도 할 수 있을테지만 '민주주의 2.0'은 절대로 그들이 좌지우지 하기 어려울테니 말이죠. 그래서 미리 선수를 친다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군사정권의 방법을 가져다 쓰는거죠. 일단 사전 정지작업을 합니다. 이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경고장을 보냅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겁니다. KBS 정현주 사장을 얽어매려고 지금까지 해놓은 맹박이와 시중이, 그리고 딴따라 떨거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권의 시녀 감사원을 이용해서 갑작스런 감사를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검찰에서 KBS의 재정 파탄을 이유삼아 소환조사를 하겠답니다. 무슨 이런 개뼉따귀 씹어먹는 일을 국민들이 눈을 훤하게 뜨고 있는데도 하는 것인지.. 정말 이놈들은 대낮에 국민들 코도 그냥 아무일 없이 베어갈 놈들입니다.

어제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조중동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있었겠고, 그리고 일반 국민들조차도 총파업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그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어려움 등을 이해하려 했고 찬성한다는 글까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불문학을 전공해서 얼마전에 '프랑스 68혁명'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드골 대통령의 엄청난 보수 정책과 교육예산 삭감으로 시작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시위를 무력진압하였고 TV를 통해 보여진 그 모습에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든 부문에서 총파업을 일으켰답니다. 결국 드골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결과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드골 대통령의 사퇴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차이와 촛불이 시작된 이유는 다르지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일들은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도 이제도 이제는 좀더 체계화된 방법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폭력시위를 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좀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여서 맹박이가 훨씬 겁을 집어먹도록 해야합니다. 그냥 촛불만 들고 있으니 그들은 '보기 좋네...' 이러고 마는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 가로등이 고장나서 명박이 무서워할까봐서 밤마다 촛불 들고 있는줄 아는가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CNN, USA Today, New York Times 등등 유수의 언론에 우리 국민들의 촛불을 든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들 중에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도 있습니다. '미국을 싫어해서 저러는거다' 하는 등의 잘못된 이해로 한국제품 불매를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하지만 일단 미국인들이 많이 보는 언론의 1면에 기사화 되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촛불"에 관심을 가지고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내보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현실에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제가 다니는 플로리다 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서 작은 촛불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대학신문을 보니 사진과 함께 기사도 실렸더군요. [[관련기사 보기]] 미국에서 직접 광화문에 참여는 할 수가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언론 장악, 진보언론 폐간, 다음 아고라 통제, 노무현 대통령 옭아매기, 신문고시 개정, 쇠고기 재협상 거부와 엉뚱한 추가협상... 작금의 모든 문제는 딱 한사람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땡박이 덕분에 너무나도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뤄놓은 2만불의 국민소득은 다시 1만7천불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던, 국민의 소통을 하겠다던 명박이는 이제 대한민국과 대한만국 국민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우리가 맹박이를 버리겠노라 외쳐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MBC, KBS, 한국전력..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국민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을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국민을 선거 때마다 표만 던지는 우매하고 멍청한 족속들로만 보는 그들을 강렬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너무나도 화가 나고 답답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조금은 진정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맹박이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게 아닌 이상 이 답답함은 절대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들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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