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어제는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지 63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만큼 뜻깊은 날이죠.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광복"이라는 엄청난 하루가 존재했기에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지금껏 쉽사리 잊고 지냈던 얼마전까지의 '자유로운' 시간들은 이제 100% 옳지는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주장한다는 이유로 긴급체포가 남발되고 있고 불법연행으로 잡혀서 벌금에 처해지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정말로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광복절을 맞이해서 촛불집회를 열었지만 많은 분들이 불법연행되었다는 가슴 아픈 소식만 들려옵니다. 어쩌다가 우리는 이러한 순간을 맞이해야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경제를 살리겠다는 허언에 속아서 우리는 너무나도 엄청난 댓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80년대의 암울했던 군부독재시대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경제 하나만은 자신있다고 하던 맹박이는 경제마저도 훌훌 말아먹고 있습니다. 대외 여건이 안좋아서 그렇다고요? 언제는 대외여건에 너무너무 좋아서 지난 10년동안을 보냈나요? 지난 대선 전부터 저는 주위 사람들과 맹박이에 대해서 말을 하면 정말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절대로 뽑아서는 안되는 아주아주 위험한 인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더군요. 저는 맹박이가 CEO로서 살아온 경험으로 인해서 오직 명령만을 할 수 있는 독단에 빠질 수 있기에.. 그가 내린 결정이 옳지 않더라도 그는 절대로 자신의 결정을 꺾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에 대한민국을 아주아주 위험하게 만들 수가 있다고 누누히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제 말을 들으려하지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작금의 현실을 여실히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장에는 친일청산 반대를 하는 작자를...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친일파의 후손이... 우리가 어리석은 나머지 지금의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는 있다지만 그 결과가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이러한 시간들이 아직도 4년 이상 남았다는게 더욱더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KBS 정연주 사장이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해서 해임이 되었습니다. 광복절 기념사에서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네요. 완전히 개가 웃을 소리이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맹박이의 본연의 모습을 모르고 있다는게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임명권'만 있는 사람이 어째서 정연주 사장을 '해임'할 수가 있는지 왜 스스로 법을 어기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요? 누가 대답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님만 바라보고 있는 것도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 분도 5년내내 힘드셨는데 우리의 구세주로 나서주시길 거듭 부탁드리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우리 믿음의 지지대는 그 분밖에 없다는게 더욱더 한스럽습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제가 사는 이곳은 아직 8월 14일입니다.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갑니다. 며칠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네요. 열대지방에 가까운지라 원래는 소나기가 오후에 정말 시원스레 내리고 해가 짱짱하게 내리쬐어야 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이상스레 한국의 장마처럼 계속 흐리면서 비가 내립니다. 제가 이곳에 4년째 지내고 있는데 올해와 같은 기억이 없네요. 지구의 환경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왠지 걱정이 앞섭니다.

결국 우리가 우려했던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임명권'과 '임면권'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어떻게 '임명권'만 가지고 있는 맹박이가 정연주 사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딴따라에 자칭 잘 나간다는 판사 출신과 검사 출신도 많이 있을진데 어떻게 그런 조언(?)도 하지 않았는지 마음이 아프네요. 하긴... 한통석이니 달라질 것은 별로 없었을 듯 싶네요. 제가 10년도 더 전에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배웠던 정치경제(흔히들, "정경"이라고 불렀죠.) 수업에서 배운게 생각나네요. 법률 조항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야한다고.. 절대로 확대해석을 해서는 안된다고.. 그게 "법률??주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딴다라 홍준표 원내대표.. 자신이 검사출신이라고 하던데 그건걸 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딴따라 안에서도 맹박이의 인사 전횡에 말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정몽준도 그렇게 우리의 위대하신 복당녀도 그렇고.. 다들 맘에 들지 않는다고.. 딴따라 안에서도 저런 불만이 나오는데 하물려 우리 일반 국민들은 더 속이 터지고 열불이 나올뿐이죠. 이제 맹박이 취임한지가 반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군요. 인수위 시절부터 계산하면 더 길어집니다. 정말 이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순간순간 울컥 치밀어오는 통에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는 경우가 있네요.

정연주 사장을 감사원에서 이 잡듯이 뒤를 캤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옛말에 털어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고 하더니만 그 말이 틀린 경우도 있더군요. 작정을 하고 뒷조사를 했다던데.. 정 사장님의 운전기사와 동네 슈퍼까지 수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질 않았다는데.. 결국 말도 안되는 "현저한 비위"의 이유를 들어 해임을 했는데.. 그 조항에 우리의 맹박이는 열 번도 더 걸려넘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취임 초에 강만수의 고환율 정책 때문에 골탕을 먹고 나서는 환율 방어한다고 한달만에 100억달러를 외환시장에 투입하고도 결국 환율은 다시 104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 올해 연말에는 1100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강만수가 그렇게도 원하고 고대하던 고환율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제 2의 IMF가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죠. 유가가 떨어지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지금의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유가의 하락과 상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 것이죠. 수입물품 가격이 1년 전에 비해서 50%가 상승했다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물가는 오를 것입니다. 기업들은 물품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외환시장에 내다 팔지 않고 그냥 보관한다고 하네요. 연말이 가까울 수록 환율은 오를텐데 뭐하러 팔겠냐며 그냥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환율은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자꾸만 오르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무작적 환율방어에 쓰다가는 정말 IMF가 더욱더 빨리 오는 것이죠. 안그래도 외국의 핫머니 돌리는 작자들이 한국의 고환율에 입맛을 다시고 있답니다. 10년전에 한국이 "핫머니"에 결국 무너져서 많은 기업을 팔아서 연명을 해야했던 기억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정말 금모으기 이런거 한다고 해도 정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선뜻 내놓을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한번 써먹을 때 약발이 받는 것이지 현 시국에 그리고 이렇게 멍청한 짓거리만 하는 정부가 뭐가 이쁘다고 금을 갖고 나오겠습니까?

건국 60주년.. 열심히 명박이와 뉴또라이들.. 그리고 그 일족들은 자신들의 과거사를 덮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건국 60주년으로 우리는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에 버금가는 짧은 역사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신들은 친일파가 아니라 근대화를 이룩한 주역이라고 선전을 하는데 정말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서울대 총장, 그리고 각 대학에서 내노라 하는 대학 교수라는 작자들이 뉴또라이에 한 가닥하면서 김 구 선생님과 유관순 열사, 그리고 안중근 열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더군요. 물론 일본 제국주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의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왜 망각할까요? 일제시대에 수없이 죽어간 우리 국민들은 그들의 눈에는 무엇일까요? 제국주의가 계속 되어서 자신들은 계속해서 귀족과 같은 생활이 영유되어야 했는데 그것을 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파서 저렇게 망언을 서슴치 않는 것일까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한 선생님께서 수업에 오시면서 바카스 한명을 보여주시면서 이게 뭐냐고 물으시더군요. 당연히 우리는 "바카스"라고 대답했는데 선생님..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역사 선생님을 가리키시며 저렇게 느긋한 나이에 차 한대 새로 뽑았다고 기념으로 선생님들에게 돌리신 것이라고 하시는데.. 그 역사 선생님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셨죠. 독립운동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죽고 만주로 도망을 가야했던 사람들의 후손은 50대가 넘어서 겨우 차 한대 살 수가 있는데 왜놈의 앞잡이를 했던 친일파들은 사회의 곳곳에 숨어서 호랑방탕한 생활을 하는게 너무나도 원통하다고 하시더군요. 그 때는 이해도 잘 되고 가슴에 와닿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한탄을 하시며 한숨을 내쉬던 선생님의 모습이 100% 이해가 됩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의 정말 풍전등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주변 4대 강국은 이제 한국을 바보 취급합니다. 부시는 겉으로는 허허 웃지만 그도 미국 내에서는 이제 정말 종이 호랑이도 안되는 존재입니다. 지금은 오바마 아니면 매케인이 더 유명인사랍니다.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아마 언론에 노출도 안될 위인이죠. 일본은 호시탐탐 독도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중국은 이어도 문제가 있고.. 러시아는 명박이를 아주 무시하는 듯.. 북한!! 당연히 싫어하겠죠. 뭐가 이쁘다고.. 지나간 10년을 통째로 부인하고 북한을 비난하는데 누가 좋다고 할까요? 결국 우리의 통일은 더 이후로 후퇴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통일의 후유증이 엄청나겠지만 통일은 해야겠죠. 그게 장기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가 있을테니까요. 언제까지 분단 상황에서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래서 지난 10년을 우리는 '퍼주기'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북한과 많은 대화를 했고 도움을 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에 서해에서 충돌도 있었지만 반세기를 다른 체제하에서 살아왔고 그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작은 충돌은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아무튼 지난 10년의 성과를 깡그리 무시하는 맹박이 덕분에 우리는 다시 1997년 이전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경제 또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어느덧 이 사회에는 '순사님'과 '견찰', 그리고 '떡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고 군사독재시대를 사는 80년대의 대한민국의 민중입니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스레 말할 수 있었던(지금은 좀 밀렸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하지만 단 6개월만에 우리 대한민국은 멍청하고 우유부단한 선장 덕분에 방향을 잃고 좌초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배에 타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정확히는 1996년입니다. 저희 학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서 대학총장('님'은 생략합니다.)의 축사를 들었습니다. 그 때에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죠.. 일본의 강점기를 반드시 비판만 할 것은 아니다라고.. 그 시기를 거쳐서 우리 한국은 근대화를 이룰 수가 있었다고.. 그들이 남기고 간 산업시설로 인해서 우리는 경제적 부흥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주장하더군요. 그 때에는 왜 저런 말을 할까 정말 으아했는데 요즘 와서 뉴또라이들이 하는 말과 일맥상통하더군요. 결국 그 총장에 그 무리였거나 그 영향을 받은 대한민국의 '신지식이'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한다고 언론에도 나오고 했었죠. 건강에도 좋고 기름값도 아낄 수가 있다고 자랑하는데.. 정말 아이러닉하게도 자전거 뒤로 관용차가 따라다닌다는 것이죠. 그게 무슨 기름값을 절약하는 수단이 되는지.. 그리고 자전거 페달을 아마존에서 20만원에 구입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우습게만 보이더군요.

그냥 여담이었지만 지금에서야 제가 살아왔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돌아보면 사회 곳곳에 '지식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친일파들은 엄청 득세를 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들은 위험에 처할 때 정권의 나팔이 되어 정권을 기둥이 되어주었죠. 그런 이들을 정권이 버릴 수가 없었겠죠. 그런 점에서 이승만의 '친일파'를 풀어준 점은 정말 통탄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 이승만의 집을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한다는군요. 하긴.. 친일파에게는 정말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우리 국민이 바라보건데 그들은 친일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반세기가 지나는 이 시점까지도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을까요? 바로 언론의 통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방송.. 한국의 근현대사에 2번의 군사쿠데타가 있었을 때 그들이 제일 먼저 한 것은 방송국의 장악이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는 방송사의 해체도 쉽사리 했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흐리게만 할 수 있다면 국민들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쉬운 것이죠. 결국 그러한 친일파들의 잔재들인 맹박이와 뉴또라이들은 또다시 방송 장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KBS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관영방송이 되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 우리는 방송이 관영방송이 되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지난 세월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땡전뉴스"라고 아시는지.. 저녁 9시만 되면 우리의 빛나리 전두환이 제일 먼저 나온다고 해서 나온 말이죠. 그러한 시절이 다시금 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벌써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착착 맹박이는 일을 진척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내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정말 암울할 뿐입니다. 우리는 정말 힘들게 IMF를 이겨냈습니다. 그 때의 상처로 우리는 아직도 외환은행 매각 때문에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각이 거의 성사단계인 듯. 미국 눈치 본다고 아마 조만간에 매각을 승인하리라 봅니다. 2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결국 한국을 빠져나갑니다. 5500억에 사서 10만에 4배가 넘는 잇속을 챙겼으니 정말 엄청난 대어를 낚은 셈이죠. 왜 IMF가 일어났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사주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도 있더군요... 1997년은 정확하게 지금은 딴따라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다수당으로 '김영삼'이가 대통령을 하던 시절입니다. 왜 거기에 '김대중' 대통령을 끌어다 놓는지 그리고 그걸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정권을 잃어다고는 하지만 능숙능란하게 엄청난 부를 모았죠. 부동산 투기!! 정권은 잃었겠지만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다시 나라가 망하게 되면 그 때에는 누가 대한민국을 다시금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 그렇게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기초 체력이라도 있을지가 너무나도 의문입니다. 세계는 날이 갈 수록 냉혹해지는데 언제까지 쓰러져버린 대한민국을 도와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1945년 일제로부터 우리 나라를 되찾은 뜻깊은 63주년 광복절입니다. 1948년 이승만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리에게 8월 15일은 항상 그리고 영원토록 '광복절'로 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현실을 와신상담하면서 친일의 잔재를 청산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지난 한달동안 여기에 들르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늘 아고라에는 발걸음을 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이 마음 속에는 답답함가 걱정스럼만이 쌓여가는 것은 저만의 모습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YTN 사장에 구본홍이라는 심복을 밀어넣고 이제는 KBS 이사 한명을 교수직에 짜르도록 압력을 행사해서 결국 이사회에서도 퇴출을 시켰더군요. 결국 수요일에 딴다라 추천 부산대 교수를 신임 이사로 앉혀서 정연주 사장을 해임하려고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구본홍은 정권의 나팔수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데 그걸 누가 믿을꺼라고 그런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작금의 현실에서 딴따라와 그 일당이 말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도 믿을 수가 없죠.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을겁니다. 개중에는 팥으로 메주를 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진실??을 말할지라도 믿지 않을 엄청난 시점에 오게 된 것이죠.

얼마전에 강만수 일병(?) 구하기 작전의 일환으로 제1차관 경질을 했다죠. 오늘 신문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전격 경질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어청수 일병과 강만수 일병의 가치가 맹박이에게는 정말 금과옥조에 비길 정도인가 봅니다. ㅠ..ㅠ 그러는 사이에 대한민국은 정말 엄청난 사회 경제적인 피멍이 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이제는 경찰청에서 엠네스티 조사관의 입국 목적이 불순하다느니 조사 보고서가 하나도 옳은게 없다느니 하면서 비판만 잔뜩 늘어놓고 있던데.. 이제는 한술 더떠서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술수도 쓰고 있다죠. 삼진아웃제라던가 명예훼손이라는 이유로 삭제를 요구할 경우에는 지체없이 지워야 하고.. 이런 이런.. 결국 대한민국에도 헌법은 개무시되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말만 들으려는 '빅 브라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국민들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너무나도 미약한 것만 같아서 화가 나네요. 물론 아직까지는 촛불로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촛불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왜 이런 현실에서 다시 불교계와 천주교에서는 조용히 있는지.. 다시금 '지금까지 많이 외로우셨죠?'라고 물어주시던 신부님의 그 말씀을 매일 듣고 싶은 마음입니다.

현재 미국의 거의 모든 금융기관은 엄청난 주택대출의 부실화로 인해서 어둠의 터널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국도 곧 이러한 상황이 다가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그래서일까요? 외국인들은 열심히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가도 점점 떨어지는 기색이 보이더군요. 일단은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왜 떨어질까요? 투기세력이 빠지고 있다는 것이죠. 왜 빠질까요? 세계 경제가 곧 공황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것입니다. 고유가로 자기들은 이득을 얻었지만 이제 세계 경제는 그 역효과를 떠안아서 침체의 기로에 빠지게 되며 그로 인해 석유 사용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자금을 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유가가 떨어지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죠. 이런 현실에서 강만수와 맹박이는 아직도 상황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죠. 어떻게 몇 달만에 이렇게 나라꼴이 말이 아니게 변할 수가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

이제는 정말 모든 국민들이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저들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고생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하지만 아직 우리는 구심점이 없다는 것이죠. 그게 가장 큰 촛불의 힘이기는 하였지만 큰 불을 일으키기에는 모자람이 없지 않죠. 현재의 현실을 정말 가슴 아프게 인식하는 모든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분이 나서 주셨으면 하는 제 마음 속의 바램을 가져봅니다. 신앙의 구세주가 아니라 현재의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가 있는 우리 대한국민 모두의 '구세주'를 기다려봅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오랜만에 촛불 관련 글을 씁니다. 현재 제가 너무 힘든 현실이라서 그냥 글만 읽는 수준인데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고 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혹시나 마음이 가라앉을까 해서 말이죠..

김종훈 협상단장의 거짓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죠.. USTR 협상 대표는 QSA 조차도 미국정부의 보증이 아닌 그냥 지지 수준이라고 했다네요. 언제는 수츨증명(EV)라도 받아올 것처럼 난리를 치더니만 결국 뚜경 열어보니 QSA 였고 그 수준도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주욱 통상은 도맡아서 일하셨던 분이라서 조금은 다를까 했는데 그 나물에 그 밥인거죠. 아직도 현 정부의 일말의 양심을 바랬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오늘 신문에는 캐나다에서 2003년 이후로 13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이 되었다네요.[관련기사] 이것이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의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보고 캐나다도 똑같은 협상 조건을 요구한다는 것이고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맺어진 조약(?)에 의하면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자란 소일지라도 미국으로 건너와서 100일만 지나면 '미국소'로 둔갑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현재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이 되었을 때 그 소의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결국 광우병 소가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인지 캐나다에서 넘어온 놈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1%만의 대통령님이신 맹박이의 처신으로 감지덕지(?) 먹어줘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현실인데도 딴따라는 여전히 90점짜리 협상이었다느니 하면서 김종훈 단장을 치켜세우며 광우병 괴담에 단호한 대처를 하고 조중동 관련해서 검찰까지 동원하고 보수단체 동원해서 촛불집회를 깽판 놓으려고 뻘짓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진정 국민을 위하는 검찰, 경찰은 없습니다. 여자 한분이 1인 시위를 하다가 보수 단체 회원에게 단체로 폭행을 당해서 "여기는 우리 관할이 아니라"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만 늘어놓는 경찰을 보면서 정말 실망을 넘어서 너무나도 답답해집니다.

고시를 25일에 한다고 하네요. 딴따라 자칭 '추가협상'의 결과가 반영된 고시 발효는 여론을 보고 차후에 하겠다고 하더니만 부시의 방한이 자꾸만 미뤄지고 있다는 압박감에 그냥 밀어부치기로 했나 봅니다. 제주도에서 하자고 해도 시큰둥했다는데 결국 G-8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에서 한다고 했다는 뉴스를 얼핏 본 것 같습니다. 내심 맹박이가 좋아할 듯.. 꿈에도 그리던 본향을 한번 갈 수가 있게 되었으며 꿈에도 그리던 천황 폐하(?)을 다시금 만날 수 있으니 말이죠.. 무엇보다도 좋은건 모든 비용이 자기 주머니가 아니라 국민의 피같은 세금에서 지출된다는 것이죠. 이런 황당하고 열받는 일이 또 있을까 싶네요. ㅠ..ㅠ

다음 아고라에서 글 읽다가 찾은건데 미국 드라마 "Boston Legal"이라는 드라마에서 광우병 소재로 방송된 것을 어느 분이 중간중간 추려서 한국어 대사까지 붙여서 유튜브에 올려두셨네요. 감사감사!! 한번 보시길..



미국내에서도 광우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견해에 그다지 신빙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이런 드라마도 나올 수가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기는 미국내에서 생산되는 육류에 대해서 100% 확신이 있다면 전수조사를 실시할테고 문제가 없다고만 한다면 당연히 미국산 쇠고기 수출 전선에 꽃이 활짝 필 것인데 미국 농무부는 절대로 전수조사를 못하게 합니다. 몇 년 전에 캔자스 주에 있는 한 회사에서 본인들의 비용으로 전수검사를 해서 팔겠다고 했다가 농무부가 반대했답니다. 결국 소송으로 번졌는데 1심에서는 회사가 이겼고 현재 2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농무부이 전수검사에 반대하는 이유는 전수검사를 하는 경우에 다른 업체도 어쩔 수 없이 전수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었답니다. [참고: '비용' 문제 때문에 조금 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가스관 매설시에 너무 깊게 묻지 말라고 했다네요. 너무 깊이 묻으면 비용이 올라가서 그게 전부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전가된다고 말이죠. 쥐 고양이 걱정하는 것 같네요.. 우리는 이제 발밑에 엉청난 지뢰를 밟을까 고민해야할 처지가 될 것 같네요.. ㅠ..ㅠ]

쇠고기 고시에 맞서 오늘부터 대국민 촛불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원래는 28일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명박이 스스로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바람에 일정이 앞당겨지게 되었네요. 오늘부터 28일까지 매일 국민들의 함성을 들려줄 것입니다. 이번에도 청와대 뒷산으로 피접(?)을 가실텐데 무슨 명언을 남길까 심히 기대가 되는군요. 제발 노무현 대통령님의 어록에서 빼기는건 그만 하시고... 그건 청와대 비서진들이나 잘하는거잖아요. 자기 논문을 중복게재한건 생각안하고 엄한 서울대 교수만 잡으려는 얄팍한 속내가 너무 국민들에게 보이기에 어쩔 수가 없네요.

얼마나 더 지나면 현 정국이 다시금 조용해질까요? 조중동이 없어질 때? "보수"라고 자칭 떠드는 사람들이 알아서 "본국"으로 송환요청을 할 때? 그 무엇보다도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의 과오를 뉘우치고 물러날 때가 아닐까 싶네요. 일전에 "이명박"은 친일세력의 대표격인 "조중동"과 "뉴라이트"의 기둥서방에 불가한 존재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조직된 청와대 비서실만 봐도 "뉴라이트"의 운동회라고 봐도 전혀 손색이 없으니 말이죠. 거기다가 다음 전 부사장을 영입해서 다음 아고라의 입을 좀 막아보려고 하는데.. 얼마나 영향력이 발휘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죠. 솔직히 작금의 "다음"이 안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꾸만 글삭제 시비가 생기가 추천수 조장이나 얼토당토 않은 알바들의 글이 메인에 올라오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네이년"보다는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루 빨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불철주야로 만들고 계시다는 "민주주의 2.0"의 토론 싸이트가 빨리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라고 들었는데 "베타" 버젼도 좋으니 빨리 공개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맛보기로 조금만 공개를 하는 것도 현재 알바들과 말장난 하느냐고 물심양면으로 고단한 아고리언들의 시름을 어느 정도는 잊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이 예전처럼 조용해지며 많은 국민들이 딱 한 사람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는 일도 하루빨리 끝나길 바램해 봅니다.

(ADD: 방금 한겨레 신문을 보니 부시가 7월에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네요. 아마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훨씬더 긴박한 분위기로 바뀔 듯.. 7월에는 그냥 일본 방문할 때 이 대통령을 만날 것이고 8월 북경 올림픽 참가 후에 한국 방문을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흠.. 아무래도 촛불의 효과가 백악관도 흔들었나 봅니다. ^^ [관련기사])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어제 한미간 쇠고기 추가협상을 끝내고 김종훈 협상단장이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유는 당정협의를 해봐야 하고 대통령에게도 보고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면서 말을 무척이나 아꼈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협상 결과가 협상을 책임졌던 본인 자신도 만족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협상 내용 발표은 살펴보면... [한겨례에서 퍼엄]

◇ 30개월령 이상 미 쇠고기의 수입 방지

미국 정부는 수출업자와 한국 수입업자의 요청에 따라 `한국 수출용 30개월령 미만 증명 프로그램(한국 QSA)'을 도입.운영한다.

한국 QSA에 참여하는 미 쇠고기 수출작업장은 프로그램 내용에 대하여 미 농무부(AMS.농산물유통국)의 사전 승인과 감독을 받는다.

한국에 수출하려고 하는 미 수출작업장은 수출위생증명서에 `동 쇠고기 또는 쇠고기 제품은 미 농무부의 한국 QSA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되었음'을 명기한다.

한국 검역당국은 수출위생증명서가 동반돼 있지 않거나 이 증명서가 있더라도 상기 내용이 적시돼 있지 않은 제품은 반송조치한다.

한국 QSA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개선될 때까지 기한없이 경과조치로서 실시하고 이 내용을 농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반영해 시행한다.

◇ 한국정부의 검역 권한 강화

검역 과정에서 2회 이상 식품안전위해 발견시 한국측 권한을 강화한다. 한국 정부는 해당 작업장의 작업 중단을 미측에 요구할 수 있고, 우리측 요구가 있는 대로 미국은 수출작업중단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

한국 정부의 도축장 현지 점검 권한을 강화한다. 현행 조항은 `한국 정부는 한국으로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을 수출하는 육류작업장 중 대표성있는 표본에 대해 현지 점검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특정 작업장을 점검할 권한이 불명확하다.

현지 점검시 한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작업장을 특정하여 점검이 가능하도록 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 발견시 양측은 1차적으로 실무협의, 2차적으로 고위협의를 갖고 시정 조치를 논의하되 4주 이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한국은 해당 작업장에서 수출되는 물량에 대하여 강화된 검역조치를 연속 5회 실시한다. 강화된 검역조치 시행 중 2회 이상 식품안전 위해가 발생할 경우 한국 정부는 해당 작업장의 수출작업 중단을 미측에 요구할 수 있고 우리측의 요구가 있는대로 미국은 수출작업 중단을 즉각 시행한다.

이런 내용을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반영해 시행한다.

◇ 4개 부위 수입 차단

뇌, 눈, 척수, 머리뼈 등 4개 부위에 대해 수입을 차단한다.

미측은 해당 부위가 30개월 미만인 경우 특정위험물질(SRM)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우리측이 검역과정에서 반송 조치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우리측은 이런 부위들이 지금까지 수입된 바 없었고 앞으로도 수입될 가능성이 전무하지만 우리 국민의 우려가 큰 점을 들어 고시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4개 부위는 30개월 미만인 경우 SRM은 아니지만 한국 수입업자의 주문이 없는 한 통관검역시 발견되면 한국 정부는 반송 조치하도록 수입위생조건 부칙에 반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와 같은 합의 과정에서 미측은 2006년 우리측이 뼛 조각을 이유로 전량 반송해 양측간 신뢰가 크게 손상된 사례가 있음을 들어 극소한 머리뼈의 조각(bone chips) 또는 미량의 척수 잔여조직(residual tissue)이 발견되는 경우 반송 조치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고시에는 반영하지 않고 검역 지침에 포함시킨다.


김종훈 단장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한국시간으로 20일(금) 오후 4시에 협상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딴따라들은 더할나위 없는 좋은 협상 결과라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이제 어두운 터널이 끝났다고 좋아했다고 하네요. 아직도 국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있고 국회도 다수당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이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 되는 것이죠. 애초에 협상을 잘못해서 몽땅다 퍼주고 나서 나중에 추가협상이니 재협상에 '준'하는 것이라는니 하면서 국민들을 우롱하려고 하던 그들이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믿어줄 수가 있을까요? 그러면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특별성명(원래는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가정하고 애초에는 대국민 담화를 하려고 했다네요.)에서 말한 것은 어느 것 하나도 믿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대운하'도 하지 않다고 하더니만 역시 그 앞에 달아놓은 '대전제'가 참으로 무서운 것이더군요. 발표 다음날 벌써 추부길 비서관이 국민들에게 대운하 홍보를 한다고 깝쭉대고 있더군요. 역시나 그동안 대운하 때문에 많이들 땅사서 투기를 하려고 하던 동족(?)들의 압력을 무시할 수가 없었나 봅니다. 하긴 대통령의 처남이라는 작자도 전국적으로 엄청난 땅을 사두고 있었는데 대운하가 물거품되어서 쪽빡을 차는 경우에 자기가 물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튼 이 정권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며칠 사이에 대통령의 특별담화와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바라보면서.. 또한 검찰의 조중동 광고주에게 전화를 한 것을 두고 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렇게 검경 그리고 국정원이 똘똘 뭉쳐서 대통령에 꼬리를 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무시무시한 기분마저 듭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퍼온 조선일보 만평에 어떤 네티즌께서 한컷을 더 추가해서 만든 세 컷짜리 만평입니다. 아주아주 기가 막힌 반전을 보여줍니다. ^^ 그런데 세번 째 컷을 보면 너무 앞에 두 컷이랑 조화가 잘 되는 것이 너무 수상합니다. 혹시 '좃썬'의 내부의 적이 애초에 3컷 짜리 만평을 만들어서 2컷만 회사에 주고 3컷짜리 원본은 인터넷에 띄운게 아닌가 상상을 해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원문은 아래의 주소에서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08/06/20/world/asia/20korea.html?_r=1&ref=world&oref=slogin
미국 언론에서조차도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점점더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명박은 미국의 입장에서도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신뢰성도 없다고 판단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래 번역에서 약간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더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직역보다는 의역을 하려고 노력했고 군데군데 약간 내용적으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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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s of President Lee Myung-bak vowed Thursday to continue their protests despite his repeated apologies for a U.S. beef import deal that has paralyzed his four-month-old government.
이명박 대통령의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부를 마비시켜버린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론자들은 계속해서 촛불을 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Reeling from the biggest anti-government demonstrations since the end of military dictatorship in the late 1980s, Mr. Lee promised to fire some of his aides and reshuffle his cabinet.
1980년대 군부독재가 끝난 후에 가장 큰 반정부 시위로 인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몇몇의 측근을 해임하고 내각을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But the damage inflicted by the beef protests and aggravated by soaring oil prices has curtailed his plan to stimulate the economy with pro-business legislation.
하지만 미국 쇠고기와 치솟는 오일 가격 때문에 발생한 피해는 친기업 정책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자 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계획은 흐지부지 되었다.

The demonstrators have supplied political ammunition to the opposition which criticizes Mr. Lee’s hard line on North Korea and accuses him of moving too close to the United States.
시위대들은 강경 대북 정책과 미국에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반대파들에게 정치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Mr. Lee angered South Koreans by agreeing in April to lift an import ban on U.S. beef that was imposed in 2003 after a case of mad cow disease was discovered in the United States. The beef protests quickly grew into broader demonstrations against Mr. Lee’s leadership style.
2003년에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됨으로써 미국 소고기 수입을 금지 규정을 4월에 완화시키기로 동의함으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On Thursday, the president indicated that he was abandoning on-e of his key election promises — digging a canal across South Korea — to appease his political opponents.
목요일에 이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파를 달래기 위해서 지난 대선에서 핵심 전략이었던 대운하 공약을 포기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I have painfully learned that no policy can succeed without public support,” Mr. Lee said.
“For the rest of my term, I will keep reminding myself of the lesson I have learned from this case.”
이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다면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닫았으며 남은 임기동안 이번 일로부터 깨달은 점을 계속해서 유념하겠다라고 말했다.

It was a humbling moment for Mr. Lee, who won a landslide victory last December on promises that he could help revive the country’s economy and rebuild an alliance with Washington.
경제 회복과 미국과의 동맹을 재건할 수 있다라는 공약으로 지난 12월에 경이로은 승리를 한 이 대통령로서는 매우 부끄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The people’s resistance will continue as long as the government uses lies and excuses to avoid renegotiating the beef deal,” organizers of the anti-Lee demonstrations said in a statement. They demanded a “complete renegotiation” of the beef deal — a posture shared on Thursday by the main opposition United Democratic Party.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국민들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말했다. 그들은 주요한 반대파인 민주당이 요구했던 것인 전면적인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다.

Protesters want the accord to be renegotiated to allow South Korea to approve U.S. meat companies exporting to South Korea. They also demand the right to unilaterally stop importing U.S. beef if mad cow disease is found again in the United States.
시위자들은 우리 정부가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 쇠고기 수출기업을 승인할 수 있도록 재협상이 이뤄지기를 원하며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다시 발견이 된다면 쇠고기 수입도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요구하고 있다.

The test of whether Mr. Lee is regaining public trust will come on Saturday, when his opponents plan another demonstration. Rallies against resuming U.S. beef imports showed signs of subsiding this week with the on-set of a monsoon season and a spreading “protest-fatigue” among citizens.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결론은 또다른 시위가 계획되어 있는 토요일에 판가름날 것이다. 미국 쇠고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반대 시위는 장마의 시작과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시위 피로로 인한 정점을 보이고 있다.

Also Thursday, hundreds of the 13,000 South Korean truckers, whose strike against rising fuel costs has paralyzed ports and cost businesses billions of dollars in lost exports, returned to work, taking some of the pressure off Mr. Lee.
또한 목요일에 가파른 유가 인상으로 인한 파업으로 항구가 마비되고 수 십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불러일으킨 많은 트럭 운전기사들도 작업장으로 돌아감으로써 이 대통령에 대한 반발심리를 약간 누그러뜨렸다.

The president ruled out renegotiating the beef deal because it would “contradict global standards and cause trade frictions.”
하지만 이 대통령은 재협상은 국제적으로도 맞지 않고 통상 마찰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거부하였다.

But to ease the public fear of mad cow disease, he repeated Thursday that South Korea would not import U.S. beef unless Washington guaranteed that meat from cattle e 30 months or older — feared to be more at risk for the disease — would not be shipped to South Korea.
하지만 광우병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한국은 미국 정부가 광우병 위험 물질인 30개월 이상의 소고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하지 않는 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Protesters have accused Mr. Lee of pandering to U.S. interests despite heath concerns and pushing education reforms, privatization of state-funded companies and other proposals without heeding public opinion.
하지만 시위지지들은 건강 문제가 결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에 부화뇌동하고, 교육개혁, 공기업 민영화(사기업화)와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 다른 정책들을 추진한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South Korea’s trade minister, Kim Jong-hoon, was in last-ditch talks with the U.S. trade representative, Susan Schwab, in Washington to win assurances that beef on-ly from cattle younger than 30 months be shipped to South Korea.
한국의 통상부 김종훈 장관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출하도록 워싱턴에서 미국측 통상 대표 Susan Schwab과 마지막 협상인 인듯한 긴박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Gretchen Hamel, the spokeswoman for Ms. Schwab, said that “both countries remain committed to finding a mutually agreeable path forward,” according to The Associated Press.
미국 통상대표의 대변인인 Gretchen Hamel은 양국은 서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어제 오늘 아고라와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사는 세상"에 들어가보면서 너무 화가 나고 뚜껑 열리는 소식만이 들립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100분 토론에 출연하고 나서 정부측의 협상 대표로 쇠고기 추가협상을 한다고 하더니만 끝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도중에서 다시 협상 재개를 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무슨 이런 귀신 코메디 하는 일이 있는지.. 몇몇 언론에서는 딴따라가 불러주는대로 기사를 썼을테죠.. 미국 쪽에서 붙잡아서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말이죠..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요. 미국 쪽에서 뭐가 아쉬워서 이미 결렬됐다고 하는 상대방 대표까지 비행기 세워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지.. 딴따라는 미국 쪽에서 협상을 다시 하자고 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하는데.. 열 받습니다. 분명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어떻게 성과를 내보려고 하는 것인데.. 미국이 돌았다고 맹박이가 좋아할 결과를 선뜻 내주겠습니까? 결국 협상을 한다고 테이블에 앉았지만 절대 승산이 없는 게임인 것이죠. 미국은 시간만 흘러가면 됩니다. 급한 것은 한국이니까.. 미국은 협상 질질 끌면서 계속 버티기만 하면 또 협상 결렬될테고 그러면 한국에 퍼주기 안해도 되는데.. 미국에서도 10년 만에 보수정권 탄생이라고 아주 만족스런 협상이라고 자찬을 했던 결과를 스스로 엎어버릴리가 만무합니다. 우리 협상단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을껍니다. 멍청해서 자기가 일은 다 저질러놓고 밑에 사람들 여럿 애먹이고 협상단 체류비용이며 해서 국민 세금 열심히 퍼다 쓰고 있습니다. 저런 비용은 맹박이가 직접 부담해야 하지 않나요? 짜증이 와악 올라오네요..

또하나.. 정말 충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딴따라가 발악을 시작합니다. "봉하청와대", "작은 청와대" 하면서 강재섭이가 한소리를 했는데 정말 최후의 惡手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곧 아고라의 대체 싸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주의 2.0"을 오픈하시고 국민들의 입에 자꾸만 오르내리기 시작하니 행동반경을 좁혀두거나 입막음을 하려는 것 같은데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지나가는 아무나한테 물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一言半句도 하지 않으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난 5년을 통해서 우리는 딴따라의 짓거리에 스스로 깨우치고 배운 것이지 우리의 노 대통령님께서 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딴따라와 맹박이가 마지막으로 항전을 하고자 노 대통령님을 슬슬 거드려 합니다. 좃쭝동이 또다시 입질도 시작하네요.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맹박이는 소통을 부르짖으며 "상득이"와 "시중이"로 소통을 하고 있고, 딴따라는 소통을 부르짖기는 하는데 허공에 대고 아니면 벽 보고 질러대기만 하니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아직도 배후를 찾고, 보수 단체라는 이름의 떨거지들 대려다가 보기도 민망한 짓거리 하고.. 더군다나 야금야금 언로를 막아보자는 심산으로 YTN에 낙하산 보내고, KBS 정현주 사장 소화 조사에다가 KBS 위원회 통해서(현재 딴따라 성향 위원들이 5명, 반따따라가 4명입니다.) 보도본부장까지 압력을 행사하려 하더군요. 한명은 부산 동의대학교 교수님인데 학교에 압력 행사해서 학교에서 쫒아내려고까지 하는 아주 치졸하고 더러운 짓만 골라서 합니다. 어휴.. 또 짜증 와악 오릅니다..

맹박이가 요즘 인적쇄신을 위해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데.. 2MB가 한계인 그 머리에서 생각을 해봤자 당연히 엉뚱한 일들만 만들어낼 뿐이죠. 인터넷 여론를 담당하는 비서관에 '다음' 출신 인사를 기용하고 시민사회수석에는 '뉴또라이'에서 뽑는다고 하네요. 참.. 가지가지로 일을 만듭니다. 하루도 국민들 속을 긁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가 봅니다. 다음 출신 인사를 통해서 다음의 아고라를 견제하려 하는 것이고 뉴또라이에서 낙하한 인사는 시민단체를 압박하려는 수단이겠죠. 너무 뻔한데 맹박이는 너무나도 대단한 결론인양 으쓱하고 있을껍니다. 그러면서 왜 자신의 지지율이 자꾸만 떨어져서 "12.1%"로 내려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죠. 아니 관심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지지율은 아마 한자리 숫자가 되지 않을까 짐짓 한껏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국민 10명중에 한명은 명백이를 지지한 다는 것에 또다시 짜증이 나네요.. ㅠ..ㅠ

오늘 아고라에는 '나우콤'의 대표이사님께서 웹하드 저작권 침해 관련해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셨다는 글이 떴습니다. 그래도 눈치가 보였는지 다른 웹하드 대표 6명이랑 묶어서 구속을 했는데.. 그것도 너무나도 뻔한 술수라는 것!! '아프리카' 때문에 자꾸만 자신들의 폭력진압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이 못내 기분이 나쁜 것이겠죠. 그래서 결국 엉뚱한 핑계를 삼아서 구속을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국민들을 자기처럼 '무뇌아'로 아는가봅니다. 이제 국민들은 맹박이가 무슨 묘책(?)을 만들어도 벌써 열 수는 앞서 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박이 자기 혼자 굉장히 똑똑한줄 아는데 참으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어처구니 없는 묘책이 아닐 수가 없네요. 아마 지금의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된 마당에 그냥 멀쩡히 풀려나니라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 분에게 진정 죄송한 마음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멍청하고 오기만 가득만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말이죠.. 다음에는 꼭 딴따라를 그네들 별나라로 귀향시켜버릴 것을 서약합니다.. 도저히 지구인으로서는 저런 발상이 나올 수가 없으니 아마 다른 별나라에서 왔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

정말 며칠 사이에만 많은 일들이 생기는군요. 명박이로 인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무관심했어도 전혀 생활에 문제가 없었던 많은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꾼'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딴따라의 본모습에 치를 떨게 되었으며 지금껏 국민들을 사탕발림의 말들로 속여왔음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에서는 '맹박'이에게 진정으로 감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지나면 우리 정치'꾼'들은 다시 일반 소시민으로 돌아갈테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태평성대를 가질 수 있을리라 짐짓 기대를 하면서 이 글을 맺습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도대체 그들의 머리는 광우병에 걸려서 뇌 전체에 구멍이라도 난 것입니까? 그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들은 계속해서 '좌파'로 몰아부치고 정권을 잃어버린 좌빨들이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정말 화가 나서 혈압이 박박 올라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KBS 본사를 아예 전경들과 보수 단체(꼴통들 맞죠?)로 막고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아예 차단한다고 하는군요. 이제 2008년 6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유는 단 하나겠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입니다. 한 놈 때문에 여러 사람 힘듭니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엔팅 멘트는 '촛불의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비폭력으로 여기까지 왔을 때에는 아마 정부가 변하고 맹박이가 변할꺼라는 일만의 기대를 했겠지만 이제는 MBC에서 조차도 이 놈들이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껏 '비폭력'을 통해서만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한달이 넘도록 이렇게 촛불을 들 정도라면 정말 그 대갈통에 콩알만한 '지성'이 들어있다면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맹박이는 '서(<- 쥐!!)이독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그는 컨테이너로 문닫아 귀 막아버리고 그 뒤로 언론 탄압 열심히 진행중이고 아고라에 오마이 뉴스 없앨 궁리 하다가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까지도 얽어매려고 시도중입니다.

맹박이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을 무척이나 위험스런 존재로 인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에 와서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음해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 것을 폐쇄시키고 나서 뭐좀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2.0"을 만드셔서 공개하려고 하니 덜컥 겁이 난거겠죠.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건 그래도 정권의 힘을 빌어서 어떻게 조작도 할 수 있을테지만 '민주주의 2.0'은 절대로 그들이 좌지우지 하기 어려울테니 말이죠. 그래서 미리 선수를 친다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군사정권의 방법을 가져다 쓰는거죠. 일단 사전 정지작업을 합니다. 이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경고장을 보냅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겁니다. KBS 정현주 사장을 얽어매려고 지금까지 해놓은 맹박이와 시중이, 그리고 딴따라 떨거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권의 시녀 감사원을 이용해서 갑작스런 감사를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검찰에서 KBS의 재정 파탄을 이유삼아 소환조사를 하겠답니다. 무슨 이런 개뼉따귀 씹어먹는 일을 국민들이 눈을 훤하게 뜨고 있는데도 하는 것인지.. 정말 이놈들은 대낮에 국민들 코도 그냥 아무일 없이 베어갈 놈들입니다.

어제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조중동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있었겠고, 그리고 일반 국민들조차도 총파업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그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어려움 등을 이해하려 했고 찬성한다는 글까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불문학을 전공해서 얼마전에 '프랑스 68혁명'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드골 대통령의 엄청난 보수 정책과 교육예산 삭감으로 시작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시위를 무력진압하였고 TV를 통해 보여진 그 모습에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든 부문에서 총파업을 일으켰답니다. 결국 드골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결과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드골 대통령의 사퇴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차이와 촛불이 시작된 이유는 다르지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일들은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도 이제도 이제는 좀더 체계화된 방법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폭력시위를 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좀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여서 맹박이가 훨씬 겁을 집어먹도록 해야합니다. 그냥 촛불만 들고 있으니 그들은 '보기 좋네...' 이러고 마는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 가로등이 고장나서 명박이 무서워할까봐서 밤마다 촛불 들고 있는줄 아는가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CNN, USA Today, New York Times 등등 유수의 언론에 우리 국민들의 촛불을 든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들 중에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도 있습니다. '미국을 싫어해서 저러는거다' 하는 등의 잘못된 이해로 한국제품 불매를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하지만 일단 미국인들이 많이 보는 언론의 1면에 기사화 되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촛불"에 관심을 가지고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내보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현실에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제가 다니는 플로리다 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서 작은 촛불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대학신문을 보니 사진과 함께 기사도 실렸더군요. [[관련기사 보기]] 미국에서 직접 광화문에 참여는 할 수가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언론 장악, 진보언론 폐간, 다음 아고라 통제, 노무현 대통령 옭아매기, 신문고시 개정, 쇠고기 재협상 거부와 엉뚱한 추가협상... 작금의 모든 문제는 딱 한사람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땡박이 덕분에 너무나도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뤄놓은 2만불의 국민소득은 다시 1만7천불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던, 국민의 소통을 하겠다던 명박이는 이제 대한민국과 대한만국 국민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우리가 맹박이를 버리겠노라 외쳐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MBC, KBS, 한국전력..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국민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을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국민을 선거 때마다 표만 던지는 우매하고 멍청한 족속들로만 보는 그들을 강렬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너무나도 화가 나고 답답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조금은 진정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맹박이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게 아닌 이상 이 답답함은 절대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들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생기는군요.
컨테이너를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설치하는 바람에 엄청난 교통대란을 유발하더니만 그에 한술 더떠서 컨테이너를 2층으로 쌓아서 용접을 해버렸다네요. 그 안에는 모래로 채우고... 참으로 대단한 정성(?)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무서운건지.. 청와대 안에 들어앉아서 뭘 하실려고 그렇게 하시는지.. 혹시 철옹성을 만드실 요량은 아니겠죠?

요즘이 옛날처럼 간첩들이 청와대로 습격하는 시기라면 그래도 이해가 되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 손에 의해서 당당히 뽑힌 대통령으로서 지금 국민들이 싫은 소리 한다고 그렇게 대문 꽁꽁 걸어잠그는건 정말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내 대장부가 정말 할일이 아닙니다.

촛불집회라고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니만 '주사파' 발언으로 국민들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이제는 용접 컨테이너로 아예 국민들과의 '소통'을 '불통'으로 만들어버리실껍니까?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더이상 현정부의 실정을 참여정부로 떠넘기는 그런 용렬한 짓거리는 그만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런다고 믿어줄 국민들 이제는 더이상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퇴임해서 봉하에 내려가서 사시는 노 대통령님이 그렇게 무서우신가요? 무섭다면 왜 무서울 짓을 골라 하신겁니까? 애초에 이런 일을 벌려놓은 본인이 잘못한겁니다.

이제라도 모든걸 열고 나와서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시길 바랍니다. 정말 여러 나라 다니면서 나라 망신을 시키더니만 이제는 청와대에 들어앉아서도 나라를 개망신시키고 말이죠.. 어제 로이터 통신 기사를 보니 지지율이 10%대 밖에 되질 않아서 통치력도 상실되었다고 앞으로 식물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조롱하더군요.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으면 당당하게 사과를 하시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책임지세요. 그게 앞으로 욕도 덜 먹고 사실 아주 확실한 방법입니다. 혹시 욕 많이 먹어서 오래 사실 요량은 아니실테죠? ㅠ..ㅠ

이제 6월 10일입니다. 올해가 6/10 항쟁 21주년이라고 하더군요. 더이상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오욕의 한획을 만드시는거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껏 100일동안 하신 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 충분히 욕 먹었고 창피했습니다. 이제는 제발 Coming Out하시길 바랍니다. 정체성을 밝히라는게 아니라 Coming out from Blue House 하시라는 소리입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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