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도대체 그들의 머리는 광우병에 걸려서 뇌 전체에 구멍이라도 난 것입니까? 그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들은 계속해서 '좌파'로 몰아부치고 정권을 잃어버린 좌빨들이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정말 화가 나서 혈압이 박박 올라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KBS 본사를 아예 전경들과 보수 단체(꼴통들 맞죠?)로 막고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아예 차단한다고 하는군요. 이제 2008년 6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유는 단 하나겠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입니다. 한 놈 때문에 여러 사람 힘듭니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엔팅 멘트는 '촛불의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비폭력으로 여기까지 왔을 때에는 아마 정부가 변하고 맹박이가 변할꺼라는 일만의 기대를 했겠지만 이제는 MBC에서 조차도 이 놈들이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껏 '비폭력'을 통해서만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한달이 넘도록 이렇게 촛불을 들 정도라면 정말 그 대갈통에 콩알만한 '지성'이 들어있다면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맹박이는 '서(<- 쥐!!)이독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그는 컨테이너로 문닫아 귀 막아버리고 그 뒤로 언론 탄압 열심히 진행중이고 아고라에 오마이 뉴스 없앨 궁리 하다가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까지도 얽어매려고 시도중입니다.
맹박이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을 무척이나 위험스런 존재로 인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에 와서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음해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 것을 폐쇄시키고 나서 뭐좀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2.0"을 만드셔서 공개하려고 하니 덜컥 겁이 난거겠죠.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건 그래도 정권의 힘을 빌어서 어떻게 조작도 할 수 있을테지만 '민주주의 2.0'은 절대로 그들이 좌지우지 하기 어려울테니 말이죠. 그래서 미리 선수를 친다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군사정권의 방법을 가져다 쓰는거죠. 일단 사전 정지작업을 합니다. 이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경고장을 보냅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겁니다. KBS 정현주 사장을 얽어매려고 지금까지 해놓은 맹박이와 시중이, 그리고 딴따라 떨거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권의 시녀 감사원을 이용해서 갑작스런 감사를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검찰에서 KBS의 재정 파탄을 이유삼아 소환조사를 하겠답니다. 무슨 이런 개뼉따귀 씹어먹는 일을 국민들이 눈을 훤하게 뜨고 있는데도 하는 것인지.. 정말 이놈들은 대낮에 국민들 코도 그냥 아무일 없이 베어갈 놈들입니다.
어제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조중동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있었겠고, 그리고 일반 국민들조차도 총파업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그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어려움 등을 이해하려 했고 찬성한다는 글까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불문학을 전공해서 얼마전에 '프랑스 68혁명'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드골 대통령의 엄청난 보수 정책과 교육예산 삭감으로 시작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시위를 무력진압하였고 TV를 통해 보여진 그 모습에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든 부문에서 총파업을 일으켰답니다. 결국 드골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결과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드골 대통령의 사퇴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차이와 촛불이 시작된 이유는 다르지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일들은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도 이제도 이제는 좀더 체계화된 방법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폭력시위를 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좀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여서 맹박이가 훨씬 겁을 집어먹도록 해야합니다. 그냥 촛불만 들고 있으니 그들은 '보기 좋네...' 이러고 마는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 가로등이 고장나서 명박이 무서워할까봐서 밤마다 촛불 들고 있는줄 아는가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CNN, USA Today, New York Times 등등 유수의 언론에 우리 국민들의 촛불을 든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들 중에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도 있습니다. '미국을 싫어해서 저러는거다' 하는 등의 잘못된 이해로 한국제품 불매를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하지만 일단 미국인들이 많이 보는 언론의 1면에 기사화 되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촛불"에 관심을 가지고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내보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현실에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제가 다니는 플로리다 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서 작은 촛불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대학신문을 보니 사진과 함께 기사도 실렸더군요. [[
관련기사 보기]] 미국에서 직접 광화문에 참여는 할 수가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언론 장악, 진보언론 폐간, 다음 아고라 통제, 노무현 대통령 옭아매기, 신문고시 개정, 쇠고기 재협상 거부와 엉뚱한 추가협상... 작금의 모든 문제는 딱 한사람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땡박이 덕분에 너무나도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뤄놓은 2만불의 국민소득은 다시 1만7천불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던, 국민의 소통을 하겠다던 명박이는 이제 대한민국과 대한만국 국민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우리가 맹박이를 버리겠노라 외쳐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MBC, KBS, 한국전력..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국민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을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국민을 선거 때마다 표만 던지는 우매하고 멍청한 족속들로만 보는 그들을 강렬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너무나도 화가 나고 답답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조금은 진정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맹박이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게 아닌 이상 이 답답함은 절대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들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