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명숙 전 총리의 5만불 수수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이죠. 어제 절대적인 증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검찰측 및 변호인측 신문이 있었는데 그동안 밝혀진 보도된 내용들의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할만한 일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5만불을 직접 건넸다던 검찰측 진술은 법정에서 바로 뒤집혔죠. 아마 담당 검사가 엄청 뿔이 나지 않았을까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똥칠을 한것이나 다름없으니 말이죠.

밤잠을 재우지 않으며 검찰 조사를 하고, '면담'이라는 형식을 세워 다시 조사를 하는 한동안 언론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준 '고문'에 가까운 조사를 했더군요. 우스개소리로 이러다가는 국무총리 공관에 있는 애궂은 '의자'를 기소해야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다음달 9일이 1심 재판부의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고 합니다. '유죄'일 경우에는 한명숙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고.. '무죄'일 경우에는 아마 막대한(긍정적인 면으로..) 결과를 가져도 줄겁니다. 가만히 앉아서 서울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될테니까요. 그 반면에 검찰은 정말 똥줄이 타게 될지도.. 바로 항소를 하겠다고 벼르겠지만 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꺼란 확신을 합니다.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유시민' 기자의 글이 재미나네요.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국민 참여당의 압승을 기원합니다....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도 그리 되도록 힘을 쓰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