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기심에 조선일보 웹싸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역시 아직 큰 기업들의 배너 광고가 많이 있더군요. 눈에 가장 띄는 것은 '아시아나 항공'의 주 3회 파리 운항한다는 것이던데.. 지금까지의 네티즌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걸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좀더 확실하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듯.. 아무튼 각설하고, 딴따라당의 이계진 의원이 딴따라 홈페이지 '의원 발언대'에 올린 글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있더군요. 예전에 그냥 방송만 할 때에는 무척이나 친근한 느낌이어서 좋아했는데 역시나 딴따라에 들어가서는 정신을 몽땅 읽어버려서 이제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 얼마전에 돌발영상에 나왔던 이계진 의원 모습입니다. 흠..



중간중간 조선일보 기사를 발췌해서 적었습니다.[전문보기]

이계진 의원이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수많은 한국인이 광우병의 유입을 경계하고 우려해서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이 부당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냐"며 "퇴임을 앞두고 있는 부시 미국 대통령께! 부시 대통령께 썼지만,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님도 같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시작한 뒤 "파는 쪽에서 사는 쪽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는 것이 상거래의 기본 아니겠냐. 우리는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그야말로 자동차 왕국이 제시하는 모든 요구조건을 맞춰가며 수출했다"고 지적했다.

뭐.. 본인이 굳이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낸다는 것에는 본인의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서 별로 문제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런 용기로 2MB에게도 한번 공개서한을 보내서 제발 국민들의 소리를 가감없이 들어보라고 제안해보는 것이 과연 어떤지 감히 제안해 봅니다. 엊그제 정두언 의원의 '형님 몰아세우기'에 직접 맹박이가 한소리 하니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그만 겁이 잔뜩 먹었던데.. 대통령이 그렇게 무서워서 앞으로 어떻게 국회의원 생활 하실런지.. 그래서 제대로 의회권력이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이번 쇠고기 협상의 본질은 맹박이가 부시에게 그냥 듬뿍 안겨줘서 발생한거 아닌가요? 미국쪽에서는 협상이 안될 경우에는 20개월 미만의 소고기 수출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가지고 있었다는데 맹박이가 알아서 부시에게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안겨주고서는 이제와서 당내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엉뚱한 사람만 잡으려 하니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네요. 이계진 의원님!! 직접 맹박이한테 왜 협상을 그 따위로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물어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왜 국민들이 저렇게 여러날 동안 촛불을 들고 있는데도 귓구멍을 닫고 있는지 이번처럼 공개서한을 한번 보내보십시오. 요즘 신문 읽고 있자니 분통 터질 일밖에는 없어서 속이 탑니다. ㅠ..ㅠ 제발 똑바로 합시당.. 제발 좀!!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어제 오늘 아고라와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사는 세상"에 들어가보면서 너무 화가 나고 뚜껑 열리는 소식만이 들립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100분 토론에 출연하고 나서 정부측의 협상 대표로 쇠고기 추가협상을 한다고 하더니만 끝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도중에서 다시 협상 재개를 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무슨 이런 귀신 코메디 하는 일이 있는지.. 몇몇 언론에서는 딴따라가 불러주는대로 기사를 썼을테죠.. 미국 쪽에서 붙잡아서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말이죠..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요. 미국 쪽에서 뭐가 아쉬워서 이미 결렬됐다고 하는 상대방 대표까지 비행기 세워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지.. 딴따라는 미국 쪽에서 협상을 다시 하자고 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하는데.. 열 받습니다. 분명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어떻게 성과를 내보려고 하는 것인데.. 미국이 돌았다고 맹박이가 좋아할 결과를 선뜻 내주겠습니까? 결국 협상을 한다고 테이블에 앉았지만 절대 승산이 없는 게임인 것이죠. 미국은 시간만 흘러가면 됩니다. 급한 것은 한국이니까.. 미국은 협상 질질 끌면서 계속 버티기만 하면 또 협상 결렬될테고 그러면 한국에 퍼주기 안해도 되는데.. 미국에서도 10년 만에 보수정권 탄생이라고 아주 만족스런 협상이라고 자찬을 했던 결과를 스스로 엎어버릴리가 만무합니다. 우리 협상단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을껍니다. 멍청해서 자기가 일은 다 저질러놓고 밑에 사람들 여럿 애먹이고 협상단 체류비용이며 해서 국민 세금 열심히 퍼다 쓰고 있습니다. 저런 비용은 맹박이가 직접 부담해야 하지 않나요? 짜증이 와악 올라오네요..

또하나.. 정말 충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딴따라가 발악을 시작합니다. "봉하청와대", "작은 청와대" 하면서 강재섭이가 한소리를 했는데 정말 최후의 惡手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곧 아고라의 대체 싸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주의 2.0"을 오픈하시고 국민들의 입에 자꾸만 오르내리기 시작하니 행동반경을 좁혀두거나 입막음을 하려는 것 같은데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지나가는 아무나한테 물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一言半句도 하지 않으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난 5년을 통해서 우리는 딴따라의 짓거리에 스스로 깨우치고 배운 것이지 우리의 노 대통령님께서 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딴따라와 맹박이가 마지막으로 항전을 하고자 노 대통령님을 슬슬 거드려 합니다. 좃쭝동이 또다시 입질도 시작하네요.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맹박이는 소통을 부르짖으며 "상득이"와 "시중이"로 소통을 하고 있고, 딴따라는 소통을 부르짖기는 하는데 허공에 대고 아니면 벽 보고 질러대기만 하니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아직도 배후를 찾고, 보수 단체라는 이름의 떨거지들 대려다가 보기도 민망한 짓거리 하고.. 더군다나 야금야금 언로를 막아보자는 심산으로 YTN에 낙하산 보내고, KBS 정현주 사장 소화 조사에다가 KBS 위원회 통해서(현재 딴따라 성향 위원들이 5명, 반따따라가 4명입니다.) 보도본부장까지 압력을 행사하려 하더군요. 한명은 부산 동의대학교 교수님인데 학교에 압력 행사해서 학교에서 쫒아내려고까지 하는 아주 치졸하고 더러운 짓만 골라서 합니다. 어휴.. 또 짜증 와악 오릅니다..

맹박이가 요즘 인적쇄신을 위해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데.. 2MB가 한계인 그 머리에서 생각을 해봤자 당연히 엉뚱한 일들만 만들어낼 뿐이죠. 인터넷 여론를 담당하는 비서관에 '다음' 출신 인사를 기용하고 시민사회수석에는 '뉴또라이'에서 뽑는다고 하네요. 참.. 가지가지로 일을 만듭니다. 하루도 국민들 속을 긁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가 봅니다. 다음 출신 인사를 통해서 다음의 아고라를 견제하려 하는 것이고 뉴또라이에서 낙하한 인사는 시민단체를 압박하려는 수단이겠죠. 너무 뻔한데 맹박이는 너무나도 대단한 결론인양 으쓱하고 있을껍니다. 그러면서 왜 자신의 지지율이 자꾸만 떨어져서 "12.1%"로 내려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죠. 아니 관심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지지율은 아마 한자리 숫자가 되지 않을까 짐짓 한껏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국민 10명중에 한명은 명백이를 지지한 다는 것에 또다시 짜증이 나네요.. ㅠ..ㅠ

오늘 아고라에는 '나우콤'의 대표이사님께서 웹하드 저작권 침해 관련해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셨다는 글이 떴습니다. 그래도 눈치가 보였는지 다른 웹하드 대표 6명이랑 묶어서 구속을 했는데.. 그것도 너무나도 뻔한 술수라는 것!! '아프리카' 때문에 자꾸만 자신들의 폭력진압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이 못내 기분이 나쁜 것이겠죠. 그래서 결국 엉뚱한 핑계를 삼아서 구속을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국민들을 자기처럼 '무뇌아'로 아는가봅니다. 이제 국민들은 맹박이가 무슨 묘책(?)을 만들어도 벌써 열 수는 앞서 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박이 자기 혼자 굉장히 똑똑한줄 아는데 참으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어처구니 없는 묘책이 아닐 수가 없네요. 아마 지금의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된 마당에 그냥 멀쩡히 풀려나니라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 분에게 진정 죄송한 마음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멍청하고 오기만 가득만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말이죠.. 다음에는 꼭 딴따라를 그네들 별나라로 귀향시켜버릴 것을 서약합니다.. 도저히 지구인으로서는 저런 발상이 나올 수가 없으니 아마 다른 별나라에서 왔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

정말 며칠 사이에만 많은 일들이 생기는군요. 명박이로 인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무관심했어도 전혀 생활에 문제가 없었던 많은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꾼'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딴따라의 본모습에 치를 떨게 되었으며 지금껏 국민들을 사탕발림의 말들로 속여왔음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에서는 '맹박'이에게 진정으로 감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지나면 우리 정치'꾼'들은 다시 일반 소시민으로 돌아갈테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태평성대를 가질 수 있을리라 짐짓 기대를 하면서 이 글을 맺습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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