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랫소리도 들었습니다.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한밤중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그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봤습니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수준 높은 시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려면 앞으로 누구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한겨레 신문의 인터넷 기사에 "정반대 국면…유사한 표현 눈길"이라는 제목으로 뜬 내용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의 차이를 두고 어떻게 이렇게도 기묘한 말을 거의 똑같이 할 수가 있을까요? 맹박이가 '표절'을 한 것일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을 듯..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이런걸 가지고 누구처럼 트집을 잡을 만큼 쪼잔한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죠.

아이러닉하게도 이렇게 비슷한 말을 하게된 배경은 너무나도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어서 더이상 국정운영을 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에 인왕산에 올라가셔서 수많은 국민들이 들고 있는 촛불에 감격을 하시면서 스스로 자기애민을 하셨을테죠. 하지만 현 대통령님께서는 밤마다 모여서 "MB OUT"이니 "탄핵"이나 하면서 떨들어대니 듣기 싫어서 인왕산에 올라갔을테죠.. 그러니 청와대에서는 명박산성에 가려져 들리기만 하였지 보이지는 않았던 수많은 촛불들마저 보게 되는 억수로 운이 나쁜 상황이 연출된겁니다.. 그 수많은 국민들이 들고나온 촛불을 보면서 아마 6월 20일자 한겨례 만평처럼 느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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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이명박 대통령의 두번째 대국민 특별기자회견 동영상이 유투브에 떴네요. 다른 내용은 다들 뻔한 내용이고 들을 가치가 있는 것도 별로 없어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첫 부분에 보면 "6월 10일"을 "유궐 시빌"이라고 읽네요. "유월 시빌"이 정확하게 읽는 것이겠죠. 매번 "~습니다"를 "~읍니다" 쓴다고 뒷말을 낫더니만 아직도 "6월"을 "유궐"로 읽는 사람이 아직도 있네요..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원문은 아래의 주소에서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08/06/20/world/asia/20korea.html?_r=1&ref=world&oref=slogin
미국 언론에서조차도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점점더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명박은 미국의 입장에서도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신뢰성도 없다고 판단한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래 번역에서 약간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더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직역보다는 의역을 하려고 노력했고 군데군데 약간 내용적으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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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s of President Lee Myung-bak vowed Thursday to continue their protests despite his repeated apologies for a U.S. beef import deal that has paralyzed his four-month-old government.
이명박 대통령의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부를 마비시켜버린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론자들은 계속해서 촛불을 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Reeling from the biggest anti-government demonstrations since the end of military dictatorship in the late 1980s, Mr. Lee promised to fire some of his aides and reshuffle his cabinet.
1980년대 군부독재가 끝난 후에 가장 큰 반정부 시위로 인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몇몇의 측근을 해임하고 내각을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But the damage inflicted by the beef protests and aggravated by soaring oil prices has curtailed his plan to stimulate the economy with pro-business legislation.
하지만 미국 쇠고기와 치솟는 오일 가격 때문에 발생한 피해는 친기업 정책을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자 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계획은 흐지부지 되었다.

The demonstrators have supplied political ammunition to the opposition which criticizes Mr. Lee’s hard line on North Korea and accuses him of moving too close to the United States.
시위대들은 강경 대북 정책과 미국에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반대파들에게 정치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Mr. Lee angered South Koreans by agreeing in April to lift an import ban on U.S. beef that was imposed in 2003 after a case of mad cow disease was discovered in the United States. The beef protests quickly grew into broader demonstrations against Mr. Lee’s leadership style.
2003년에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됨으로써 미국 소고기 수입을 금지 규정을 4월에 완화시키기로 동의함으로써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On Thursday, the president indicated that he was abandoning on-e of his key election promises — digging a canal across South Korea — to appease his political opponents.
목요일에 이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파를 달래기 위해서 지난 대선에서 핵심 전략이었던 대운하 공약을 포기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I have painfully learned that no policy can succeed without public support,” Mr. Lee said.
“For the rest of my term, I will keep reminding myself of the lesson I have learned from this case.”
이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다면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닫았으며 남은 임기동안 이번 일로부터 깨달은 점을 계속해서 유념하겠다라고 말했다.

It was a humbling moment for Mr. Lee, who won a landslide victory last December on promises that he could help revive the country’s economy and rebuild an alliance with Washington.
경제 회복과 미국과의 동맹을 재건할 수 있다라는 공약으로 지난 12월에 경이로은 승리를 한 이 대통령로서는 매우 부끄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The people’s resistance will continue as long as the government uses lies and excuses to avoid renegotiating the beef deal,” organizers of the anti-Lee demonstrations said in a statement. They demanded a “complete renegotiation” of the beef deal — a posture shared on Thursday by the main opposition United Democratic Party.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국민들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말했다. 그들은 주요한 반대파인 민주당이 요구했던 것인 전면적인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다.

Protesters want the accord to be renegotiated to allow South Korea to approve U.S. meat companies exporting to South Korea. They also demand the right to unilaterally stop importing U.S. beef if mad cow disease is found again in the United States.
시위자들은 우리 정부가 한국으로 수출하는 미국 쇠고기 수출기업을 승인할 수 있도록 재협상이 이뤄지기를 원하며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다시 발견이 된다면 쇠고기 수입도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권한 또한 요구하고 있다.

The test of whether Mr. Lee is regaining public trust will come on Saturday, when his opponents plan another demonstration. Rallies against resuming U.S. beef imports showed signs of subsiding this week with the on-set of a monsoon season and a spreading “protest-fatigue” among citizens.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결론은 또다른 시위가 계획되어 있는 토요일에 판가름날 것이다. 미국 쇠고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반대 시위는 장마의 시작과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시위 피로로 인한 정점을 보이고 있다.

Also Thursday, hundreds of the 13,000 South Korean truckers, whose strike against rising fuel costs has paralyzed ports and cost businesses billions of dollars in lost exports, returned to work, taking some of the pressure off Mr. Lee.
또한 목요일에 가파른 유가 인상으로 인한 파업으로 항구가 마비되고 수 십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불러일으킨 많은 트럭 운전기사들도 작업장으로 돌아감으로써 이 대통령에 대한 반발심리를 약간 누그러뜨렸다.

The president ruled out renegotiating the beef deal because it would “contradict global standards and cause trade frictions.”
하지만 이 대통령은 재협상은 국제적으로도 맞지 않고 통상 마찰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거부하였다.

But to ease the public fear of mad cow disease, he repeated Thursday that South Korea would not import U.S. beef unless Washington guaranteed that meat from cattle e 30 months or older — feared to be more at risk for the disease — would not be shipped to South Korea.
하지만 광우병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한국은 미국 정부가 광우병 위험 물질인 30개월 이상의 소고기를 수출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하지 않는 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Protesters have accused Mr. Lee of pandering to U.S. interests despite heath concerns and pushing education reforms, privatization of state-funded companies and other proposals without heeding public opinion.
하지만 시위지지들은 건강 문제가 결부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에 부화뇌동하고, 교육개혁, 공기업 민영화(사기업화)와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 다른 정책들을 추진한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South Korea’s trade minister, Kim Jong-hoon, was in last-ditch talks with the U.S. trade representative, Susan Schwab, in Washington to win assurances that beef on-ly from cattle younger than 30 months be shipped to South Korea.
한국의 통상부 김종훈 장관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출하도록 워싱턴에서 미국측 통상 대표 Susan Schwab과 마지막 협상인 인듯한 긴박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Gretchen Hamel, the spokeswoman for Ms. Schwab, said that “both countries remain committed to finding a mutually agreeable path forward,” according to The Associated Press.
미국 통상대표의 대변인인 Gretchen Hamel은 양국은 서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오늘 호기심에 조선일보 웹싸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역시 아직 큰 기업들의 배너 광고가 많이 있더군요. 눈에 가장 띄는 것은 '아시아나 항공'의 주 3회 파리 운항한다는 것이던데.. 지금까지의 네티즌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걸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좀더 확실하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듯.. 아무튼 각설하고, 딴따라당의 이계진 의원이 딴따라 홈페이지 '의원 발언대'에 올린 글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 있더군요. 예전에 그냥 방송만 할 때에는 무척이나 친근한 느낌이어서 좋아했는데 역시나 딴따라에 들어가서는 정신을 몽땅 읽어버려서 이제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 얼마전에 돌발영상에 나왔던 이계진 의원 모습입니다. 흠..



중간중간 조선일보 기사를 발췌해서 적었습니다.[전문보기]

이계진 의원이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수많은 한국인이 광우병의 유입을 경계하고 우려해서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이 부당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냐"며 "퇴임을 앞두고 있는 부시 미국 대통령께! 부시 대통령께 썼지만,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님도 같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시작한 뒤 "파는 쪽에서 사는 쪽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는 것이 상거래의 기본 아니겠냐. 우리는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그야말로 자동차 왕국이 제시하는 모든 요구조건을 맞춰가며 수출했다"고 지적했다.

뭐.. 본인이 굳이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낸다는 것에는 본인의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서 별로 문제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런 용기로 2MB에게도 한번 공개서한을 보내서 제발 국민들의 소리를 가감없이 들어보라고 제안해보는 것이 과연 어떤지 감히 제안해 봅니다. 엊그제 정두언 의원의 '형님 몰아세우기'에 직접 맹박이가 한소리 하니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그만 겁이 잔뜩 먹었던데.. 대통령이 그렇게 무서워서 앞으로 어떻게 국회의원 생활 하실런지.. 그래서 제대로 의회권력이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솔직히 이번 쇠고기 협상의 본질은 맹박이가 부시에게 그냥 듬뿍 안겨줘서 발생한거 아닌가요? 미국쪽에서는 협상이 안될 경우에는 20개월 미만의 소고기 수출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가지고 있었다는데 맹박이가 알아서 부시에게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안겨주고서는 이제와서 당내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엉뚱한 사람만 잡으려 하니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네요. 이계진 의원님!! 직접 맹박이한테 왜 협상을 그 따위로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물어보실 의향은 없으신지.. 왜 국민들이 저렇게 여러날 동안 촛불을 들고 있는데도 귓구멍을 닫고 있는지 이번처럼 공개서한을 한번 보내보십시오. 요즘 신문 읽고 있자니 분통 터질 일밖에는 없어서 속이 탑니다. ㅠ..ㅠ 제발 똑바로 합시당.. 제발 좀!!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어제 오늘 아고라와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사는 세상"에 들어가보면서 너무 화가 나고 뚜껑 열리는 소식만이 들립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100분 토론에 출연하고 나서 정부측의 협상 대표로 쇠고기 추가협상을 한다고 하더니만 끝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도중에서 다시 협상 재개를 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무슨 이런 귀신 코메디 하는 일이 있는지.. 몇몇 언론에서는 딴따라가 불러주는대로 기사를 썼을테죠.. 미국 쪽에서 붙잡아서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말이죠.. 하지만 생각을 해보세요. 미국 쪽에서 뭐가 아쉬워서 이미 결렬됐다고 하는 상대방 대표까지 비행기 세워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지.. 딴따라는 미국 쪽에서 협상을 다시 하자고 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하는데.. 열 받습니다. 분명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어떻게 성과를 내보려고 하는 것인데.. 미국이 돌았다고 맹박이가 좋아할 결과를 선뜻 내주겠습니까? 결국 협상을 한다고 테이블에 앉았지만 절대 승산이 없는 게임인 것이죠. 미국은 시간만 흘러가면 됩니다. 급한 것은 한국이니까.. 미국은 협상 질질 끌면서 계속 버티기만 하면 또 협상 결렬될테고 그러면 한국에 퍼주기 안해도 되는데.. 미국에서도 10년 만에 보수정권 탄생이라고 아주 만족스런 협상이라고 자찬을 했던 결과를 스스로 엎어버릴리가 만무합니다. 우리 협상단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을껍니다. 멍청해서 자기가 일은 다 저질러놓고 밑에 사람들 여럿 애먹이고 협상단 체류비용이며 해서 국민 세금 열심히 퍼다 쓰고 있습니다. 저런 비용은 맹박이가 직접 부담해야 하지 않나요? 짜증이 와악 올라오네요..

또하나.. 정말 충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딴따라가 발악을 시작합니다. "봉하청와대", "작은 청와대" 하면서 강재섭이가 한소리를 했는데 정말 최후의 惡手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곧 아고라의 대체 싸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민주주의 2.0"을 오픈하시고 국민들의 입에 자꾸만 오르내리기 시작하니 행동반경을 좁혀두거나 입막음을 하려는 것 같은데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지나가는 아무나한테 물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一言半句도 하지 않으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난 5년을 통해서 우리는 딴따라의 짓거리에 스스로 깨우치고 배운 것이지 우리의 노 대통령님께서 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딴따라와 맹박이가 마지막으로 항전을 하고자 노 대통령님을 슬슬 거드려 합니다. 좃쭝동이 또다시 입질도 시작하네요.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하는데.. 맹박이는 소통을 부르짖으며 "상득이"와 "시중이"로 소통을 하고 있고, 딴따라는 소통을 부르짖기는 하는데 허공에 대고 아니면 벽 보고 질러대기만 하니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아직도 배후를 찾고, 보수 단체라는 이름의 떨거지들 대려다가 보기도 민망한 짓거리 하고.. 더군다나 야금야금 언로를 막아보자는 심산으로 YTN에 낙하산 보내고, KBS 정현주 사장 소화 조사에다가 KBS 위원회 통해서(현재 딴따라 성향 위원들이 5명, 반따따라가 4명입니다.) 보도본부장까지 압력을 행사하려 하더군요. 한명은 부산 동의대학교 교수님인데 학교에 압력 행사해서 학교에서 쫒아내려고까지 하는 아주 치졸하고 더러운 짓만 골라서 합니다. 어휴.. 또 짜증 와악 오릅니다..

맹박이가 요즘 인적쇄신을 위해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데.. 2MB가 한계인 그 머리에서 생각을 해봤자 당연히 엉뚱한 일들만 만들어낼 뿐이죠. 인터넷 여론를 담당하는 비서관에 '다음' 출신 인사를 기용하고 시민사회수석에는 '뉴또라이'에서 뽑는다고 하네요. 참.. 가지가지로 일을 만듭니다. 하루도 국민들 속을 긁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가 봅니다. 다음 출신 인사를 통해서 다음의 아고라를 견제하려 하는 것이고 뉴또라이에서 낙하한 인사는 시민단체를 압박하려는 수단이겠죠. 너무 뻔한데 맹박이는 너무나도 대단한 결론인양 으쓱하고 있을껍니다. 그러면서 왜 자신의 지지율이 자꾸만 떨어져서 "12.1%"로 내려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죠. 아니 관심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지지율은 아마 한자리 숫자가 되지 않을까 짐짓 한껏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국민 10명중에 한명은 명백이를 지지한 다는 것에 또다시 짜증이 나네요.. ㅠ..ㅠ

오늘 아고라에는 '나우콤'의 대표이사님께서 웹하드 저작권 침해 관련해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셨다는 글이 떴습니다. 그래도 눈치가 보였는지 다른 웹하드 대표 6명이랑 묶어서 구속을 했는데.. 그것도 너무나도 뻔한 술수라는 것!! '아프리카' 때문에 자꾸만 자신들의 폭력진압 모습이 생중계 되는 것이 못내 기분이 나쁜 것이겠죠. 그래서 결국 엉뚱한 핑계를 삼아서 구속을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국민들을 자기처럼 '무뇌아'로 아는가봅니다. 이제 국민들은 맹박이가 무슨 묘책(?)을 만들어도 벌써 열 수는 앞서 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박이 자기 혼자 굉장히 똑똑한줄 아는데 참으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어처구니 없는 묘책이 아닐 수가 없네요. 아마 지금의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이 된 마당에 그냥 멀쩡히 풀려나니라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 분에게 진정 죄송한 마음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멍청하고 오기만 가득만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말이죠.. 다음에는 꼭 딴따라를 그네들 별나라로 귀향시켜버릴 것을 서약합니다.. 도저히 지구인으로서는 저런 발상이 나올 수가 없으니 아마 다른 별나라에서 왔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

정말 며칠 사이에만 많은 일들이 생기는군요. 명박이로 인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무관심했어도 전혀 생활에 문제가 없었던 많은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꾼'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딴따라의 본모습에 치를 떨게 되었으며 지금껏 국민들을 사탕발림의 말들로 속여왔음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에서는 '맹박'이에게 진정으로 감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지나면 우리 정치'꾼'들은 다시 일반 소시민으로 돌아갈테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태평성대를 가질 수 있을리라 짐짓 기대를 하면서 이 글을 맺습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방금전에 아고라를 탐험하는 도중에 '대통합민주신당은 욕먹어도 싸다'라는 글이 하나 있길래 들어갔더니만 링크하나가 연결되더군요... 카페의 이름은 "이명박과 아름다운 세상을..."[바로가기]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기가 차더군요.. 암튼 호기심에 이 카페에서는 무슨 이야기들을 할까 궁금해서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일단 민주당 욕하는 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며 쇠고기 협상을 다 해놓고는 마무리를 짓지 않았으며 민주당은 그에 대해서 한마디 태클로 걸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국회 등원 거부를 하면서 맹박이와 딴따라당을 괴롭히고 있다고 투덜대더군요. 내참.. 이 이야기는 벌써 언론에서 한번 거론이 되어서 결론이 난거 아니었나요? 그런데도 아직 이 이야기를 물고 늘어지고 있으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ㅠ..ㅠ

다른 글중에 제목이 "[너나 먹어 이명박] 이라니.."이었습니다. (원글은 여기를 보세요.) 관련 사진도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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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내용에 맹박이더러 '너나 먹어'라고 했다면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버릇없이 저렇게 말을 하냐면서 이제는 동방예의지국이 아니라 동방싸가지국이라고 열변을 토하는데 정말 할말없게 만드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달전만 해도 딴따라와 그 일당들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뭐라고 불렀는지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빠, 좌파, 좌빨... 벌써 광우병 소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다들 잊어버리셨나?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후안무치한 일을 이렇게 뻔뻔스럽게 이야기를 한답니까? 새해를 맞아서 노 대통령님께서 국회에서 연설을 하시고자 방문하셨을 때 딴따라 국개의원들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기억못하는가 봅니다. 동네 개가 왔냐는 듯이 딴데 보고 자기들끼리 지꺼리기도 했죠... 이런 집단이 어떻게 지금 촛불을 든 시민에게 '민주의식이 결여'라느니 장유유서를 모른다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을 수가 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정말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한다고 하더니만 딱 그짝인 족속들입니다.

이 작자들은 고졸이라고 개무시하던 노무현 대통령님을 너무나도 지금은 한없이 두려워하죠.. 그래서 얼토당토 않은 청와대 문서 불법 복사 및 유출로 엮어보려고 하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죠. 아직도 청와대는 1980년대를 산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겠죠. 그래야 자신의 말이 쩌렁쩌렁 먹혀들테니 말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국민들은 2008년 6월의 한 가운데를 살아가고 있는 것을.. 정말 이런 족속들은 몽땅 묶어서 일본이나 다른 원하는 곳을 보내버렸으면 합니다. 왜 이렇게 자신들의 뻔뻔함을 스스로 깨치지 못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맹박이가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에 들어간지도 어언 110일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제 인생에서 110일을 잃어버린 셈이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똑같은 처지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오늘로 110일이지만 내일이 되면 우리는 또 하루를 잃게 되어 111일을 우리의 인생에서 버린다는 것이죠. 얼마나 슬프고 화나는 일입니까? 저는 너무너무 짜증이 납니다.

아침마다 열어보는 한겨례 신문과 경향신문, 그리고 아고라와 사람사는 세상... 좋은 소식은 별로 없고 아마겟돈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국민들과 소통을 한다고 하더니만 형의 남자와 열심히 소통을 하고 낙하산 부대 사령관도 겸하신다고 얼마나 바쁘신지.. 요즘은 청와대 바깥 출입도 마다하시고.. 나날이 청와대 인선과 내각 인선에 불철주야 바쁘다면서 뒤로는 낙하산 부대 정예병사 양육에 박차를 가하고 계시다니.. 정말 하루에 3시간 이상 주무셔서는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쥐'이거나 아니면 '쥐'의 환생인 것이 틀림 없습니다.

정말 인터넷 하면서 맹박이 얼굴 보면 속에서 토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나쁘고 밥맛 떨어지고.. 이 인간 언제까지 봐야하는건지.. 저에게서 제발 소중한 "하루"를 야금야금 빼앗아가지 말아주세요.. 댁이 아니어도 충분히 힘들게 살고 있거든요.. 그만 대국민 사과 발표하고 Go Back Home 하면 좋으련만.. 설마 국민들이 쪼잔하게 지금까지 잘못한거 가지고 뒤통수 치겠어요? 우리 국민들은 댁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그런 치졸한 짓은 안합니다. 제가 보증하죠. 그러니 제발 그만 하고 내려오세요...

다시 한번 저의 피보다도 중한 110일.. 더 까먹기 전에 그 자리 그만 두고 내려와라... 짱난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도대체 그들의 머리는 광우병에 걸려서 뇌 전체에 구멍이라도 난 것입니까? 그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작금의 현실을 그들은 계속해서 '좌파'로 몰아부치고 정권을 잃어버린 좌빨들이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정말 화가 나서 혈압이 박박 올라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KBS 본사를 아예 전경들과 보수 단체(꼴통들 맞죠?)로 막고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아예 차단한다고 하는군요. 이제 2008년 6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유는 단 하나겠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입니다. 한 놈 때문에 여러 사람 힘듭니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엔팅 멘트는 '촛불의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네요. 지금까지 비폭력으로 여기까지 왔을 때에는 아마 정부가 변하고 맹박이가 변할꺼라는 일만의 기대를 했겠지만 이제는 MBC에서 조차도 이 놈들이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껏 '비폭력'을 통해서만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한달이 넘도록 이렇게 촛불을 들 정도라면 정말 그 대갈통에 콩알만한 '지성'이 들어있다면 국민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맹박이는 '서(<- 쥐!!)이독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그는 컨테이너로 문닫아 귀 막아버리고 그 뒤로 언론 탄압 열심히 진행중이고 아고라에 오마이 뉴스 없앨 궁리 하다가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님까지도 얽어매려고 시도중입니다.

맹박이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을 무척이나 위험스런 존재로 인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에 와서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음해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 것을 폐쇄시키고 나서 뭐좀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 2.0"을 만드셔서 공개하려고 하니 덜컥 겁이 난거겠죠. 아고라와 오마이뉴스 같은건 그래도 정권의 힘을 빌어서 어떻게 조작도 할 수 있을테지만 '민주주의 2.0'은 절대로 그들이 좌지우지 하기 어려울테니 말이죠. 그래서 미리 선수를 친다는게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군사정권의 방법을 가져다 쓰는거죠. 일단 사전 정지작업을 합니다. 이번처럼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경고장을 보냅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겁니다. KBS 정현주 사장을 얽어매려고 지금까지 해놓은 맹박이와 시중이, 그리고 딴따라 떨거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권의 시녀 감사원을 이용해서 갑작스런 감사를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검찰에서 KBS의 재정 파탄을 이유삼아 소환조사를 하겠답니다. 무슨 이런 개뼉따귀 씹어먹는 일을 국민들이 눈을 훤하게 뜨고 있는데도 하는 것인지.. 정말 이놈들은 대낮에 국민들 코도 그냥 아무일 없이 베어갈 놈들입니다.

어제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조중동에 놀아나는 국민들도 있었겠고, 그리고 일반 국민들조차도 총파업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이 그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어려움 등을 이해하려 했고 찬성한다는 글까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불문학을 전공해서 얼마전에 '프랑스 68혁명'을 이야기 해주더군요. 드골 대통령의 엄청난 보수 정책과 교육예산 삭감으로 시작된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시위를 무력진압하였고 TV를 통해 보여진 그 모습에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든 부문에서 총파업을 일으켰답니다. 결국 드골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지만 결과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드골 대통령의 사퇴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시대적인 차이와 촛불이 시작된 이유는 다르지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일들은 너무나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도 이제도 이제는 좀더 체계화된 방법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폭력시위를 하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좀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여서 맹박이가 훨씬 겁을 집어먹도록 해야합니다. 그냥 촛불만 들고 있으니 그들은 '보기 좋네...' 이러고 마는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 가로등이 고장나서 명박이 무서워할까봐서 밤마다 촛불 들고 있는줄 아는가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CNN, USA Today, New York Times 등등 유수의 언론에 우리 국민들의 촛불을 든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인들 중에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도 있습니다. '미국을 싫어해서 저러는거다' 하는 등의 잘못된 이해로 한국제품 불매를 해야한다는 댓글도 있더군요. 하지만 일단 미국인들이 많이 보는 언론의 1면에 기사화 되어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촛불"에 관심을 가지고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내보내준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현실에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제가 다니는 플로리다 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서 작은 촛불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대학신문을 보니 사진과 함께 기사도 실렸더군요. [[관련기사 보기]] 미국에서 직접 광화문에 참여는 할 수가 없지만 마음만은 항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언론 장악, 진보언론 폐간, 다음 아고라 통제, 노무현 대통령 옭아매기, 신문고시 개정, 쇠고기 재협상 거부와 엉뚱한 추가협상... 작금의 모든 문제는 딱 한사람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음을 땡박이 덕분에 너무나도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이뤄놓은 2만불의 국민소득은 다시 1만7천불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경제를 살린다던, 국민의 소통을 하겠다던 명박이는 이제 대한민국과 대한만국 국민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스스로 우리가 맹박이를 버리겠노라 외쳐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MBC, KBS, 한국전력..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국민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을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국민을 선거 때마다 표만 던지는 우매하고 멍청한 족속들로만 보는 그들을 강렬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너무나도 화가 나고 답답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조금은 진정이 된 듯 합니다. 하지만 맹박이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게 아닌 이상 이 답답함은 절대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들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생기는군요.
컨테이너를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설치하는 바람에 엄청난 교통대란을 유발하더니만 그에 한술 더떠서 컨테이너를 2층으로 쌓아서 용접을 해버렸다네요. 그 안에는 모래로 채우고... 참으로 대단한 정성(?)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무서운건지.. 청와대 안에 들어앉아서 뭘 하실려고 그렇게 하시는지.. 혹시 철옹성을 만드실 요량은 아니겠죠?

요즘이 옛날처럼 간첩들이 청와대로 습격하는 시기라면 그래도 이해가 되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 손에 의해서 당당히 뽑힌 대통령으로서 지금 국민들이 싫은 소리 한다고 그렇게 대문 꽁꽁 걸어잠그는건 정말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사내 대장부가 정말 할일이 아닙니다.

촛불집회라고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니만 '주사파' 발언으로 국민들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이제는 용접 컨테이너로 아예 국민들과의 '소통'을 '불통'으로 만들어버리실껍니까? 당당히 국민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더이상 현정부의 실정을 참여정부로 떠넘기는 그런 용렬한 짓거리는 그만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런다고 믿어줄 국민들 이제는 더이상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퇴임해서 봉하에 내려가서 사시는 노 대통령님이 그렇게 무서우신가요? 무섭다면 왜 무서울 짓을 골라 하신겁니까? 애초에 이런 일을 벌려놓은 본인이 잘못한겁니다.

이제라도 모든걸 열고 나와서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시길 바랍니다. 정말 여러 나라 다니면서 나라 망신을 시키더니만 이제는 청와대에 들어앉아서도 나라를 개망신시키고 말이죠.. 어제 로이터 통신 기사를 보니 지지율이 10%대 밖에 되질 않아서 통치력도 상실되었다고 앞으로 식물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조롱하더군요.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으면 당당하게 사과를 하시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당하게 책임지세요. 그게 앞으로 욕도 덜 먹고 사실 아주 확실한 방법입니다. 혹시 욕 많이 먹어서 오래 사실 요량은 아니실테죠? ㅠ..ㅠ

이제 6월 10일입니다. 올해가 6/10 항쟁 21주년이라고 하더군요. 더이상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오욕의 한획을 만드시는거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껏 100일동안 하신 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 충분히 욕 먹었고 창피했습니다. 이제는 제발 Coming Out하시길 바랍니다. 정체성을 밝히라는게 아니라 Coming out from Blue House 하시라는 소리입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2008년 5월 그리고 6월은 너무나도 多事多難한 시간들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시작은 중고등학생들의 촛불집회로 시작하여 그 세가 늘어가더니만 결국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으니 말이죠.

저는 요즘 너무나도 기쁩니다. 물론 이명박 때문은 아닙니다. 지난 5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진가를 너무나도 몰랐습니다. 주위에서 항상 노 대통령님을 멸시하고 조롱하던 것이 너무나도 많아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부끄러울 때가 많았죠. 저는 그런 상화에서 한마디도 하지 못했으니 말이죠. 조중동의 간괴에 속아서 노 대통령님에게 험한 말도 서슴치 않고 '쥐박이'와 딴나라에서 날아온 그 일당들은 연일 경제가 망했느니 잃어버린 10년이라느니 하면서 국민들을 속이고 결국 정권을 찬탈(?)하는데는 성공했는데... 문제는 100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국민들은 너무나도 빨리 조중동의 간괴와 딴따라와 맹박이의 거짓에 눈을 뜨게 된 것이죠. 대선에서 747 공약이며 대운하, 민영화 등등 많은 정책을 쏟아냈지만 결국은 국가를 파면로 몰고가고 자신들의 재산증식에만 온통 혈안이 되어있음을 알게 된 것이죠. 더군다나 국민 건강권을 송두리째 미국에다가 갖다바치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에 국민들은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죠.

사실 저는 참으로 놀랐습니다. 지난 10년을 지나면서도 국정원, 검찰, 경찰이 여전히 정권의 시녀 역할을 할 수 있더군요. 10년이면 어느정도 물갈이가 됐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식견이 아직은 많이 짧은가 봅니다. 그들은 정말 이제 때가 왔다 싶어서 100미터 달리기라도 하듯이 정권에 빗붙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는 존재들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한번도 그들을 정권 유지나 다른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독립성을 보장하려고 노력하셨죠. 아마 그런 결과로 그들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가 있었겠지만 이제 국민들은 그들의 실상을 너무나도 여실히 알게 된 것이죠. 지금 시대를 쫓아가지 못하는 몰상식한 이 정부를 이제는 국민이 심판해야 합니다. 왜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려하지 않을까요? 오늘 아고라를 살펴보다가 이제는 청와대로 가는 세종로 입구에 컨테이너를 왕창 가져다가 길목을 차단했다고 하더군요. 촛불집회를 하던 국민들이 청와대로 들이닥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는데.. 아직도 모르시나요? 그 컨테이너는 국민으로부터 청와대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청와대는 국민들로부터 100% 외면과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지금의 이 형국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지금 국민들은 지난 5년동안 딴따라당이 했던 것을 직접 답습하고 그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5년동안 딴따라당은 노 대통령님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심이 있었습니까? 물론 정치적으로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셨습니다. 하지만 딴따라당이 보여준 모습은 진정 어떠하였는지 생각이 나질 않으십니까? 국회 연설을 하시기 위해서 국회에 들어서는 노 대통령님을 향해서 갖은 야유와 무관심도 부족해서 아예 '기립'도 못하시더군요. 다들 무릎에 문제가 있으셨나요? 국민의 손으로 뽑혀진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차리지 못하는 '놈'들이었는데 지금와서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탄핵안을 발의하고 결국 의결까지 했죠. 하지만 노 대통령님을 얽어매려고 했던 탄핵 사유 하나하나가 지금은 오히려 현 대통령의 목을 제대로 겨누고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국민들은 노 대통령님의 참여 정치로 인하여 그리고 딴따라당의 제대로 행한 네거티브 전략에 심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안목은 하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작금의 국민들의 안목을 진정으로 평가해줄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는 나날이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 이 정권과 딴따라당의 지지율에 너무나도 희열을 느낍니다. 그들은 꼭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사회 정의와 국민의 기본권,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본예의'를 그들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와서 회개한들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지금 회개를 한다고 하면 다들 거짓이라고 손가락질할게 뻔한데..

이제 국민의 저력을 보여줄 시간이 곧 다가옵니다. 2008년 6월 10일은 진정 국민의 날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저는 멀리서나마 여러분들을 응원하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비폭력'입니다.

Posted by 겨울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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